“SK 출신이 MLB 간판으로?” 양키스·보스턴이 군침 흘린 KBO 역수출 신화

KBO 출신 역수출 신화, 켈리의 MLB 활약

2015~2018년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한 메릴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에 입단하며 MLB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만 무려 62승을 거두며 ‘KBO 역수출 신화’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KBO에서 갈고닦은 제구력과 구종 운영이 빛을 발하며 이제는 메이저리그 팀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투수로 성장했다.

후반기 첫 경기서 9승째 수확, 여전한 안정감

켈리는 7월 21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거뒀다. 이날도 최고 153km의 구속과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상대 타선을 묶었다. 평균자책점은 3.32, WHIP는 1.06으로 리그 정상급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기에만 8승을 따낸 그는 후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명문 구단도 군침, 직접 스카우트 파견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켈리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들 구단은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 선발투수 보강을 위해 애리조나 선발진을 집중 분석 중이다. 켈리는 이제 그 이름만으로도 빅마켓 팀들의 관심을 끄는 존재가 되었다.

트레이드 시장의 핵으로 떠오른 켈리

애리조나는 지구 4위에 머물러 있어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켈리의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양키스와 보스턴은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이 치열한 만큼, 안정적인 선발 카드로 켈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KBO가 만든 대기록, 62승의 의미

켈리는 미국 진출 후 현재까지 62승을 기록하며 KBO 출신 MLB 선수 중 최정상급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KBO 리그의 수준을 간접적으로 증명한 결과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들이 주목할 만큼 성장한 켈리는 KBO 리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대표적 사례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