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오션뷰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겠네"... 4월 재개장하는 국내 여행지

이번 달 다시 오션뷰로 달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정동진)

매년 1월 1일 한국 사람들은 어디를 제일 먼저 떠올릴까. 대다수가 아마 정동진의 일출을 구경하러 가야 한다는 생각부터 할 지 모른다.

정동진의 바다는 탁 트인 지평선이 시원해 매년 많은 사람들이 정동진 바다를 보기 위해 강릉을 향해 달린다. 강릉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있으니 바로 레일바이크다.

정동진 레일바이크가 4월 6일 재개장 한다. 이번 개장으로 이제 정동진 레일바이크에서는 전 구간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정동진 레일바이크)

기존 코스는 정동진역을 출발해 모래시계공원과 등명 해변 인근까지 왕복하는 코스였지만, 이번에 변경된 코스는 모래시계공원을 경유하지 않고 전 구간에서 바다를 보는 것이 가능해졌다.

더욱 풍경을 보기에 좋아진 정동진 레일바이크 소식이 전해졌으니 이번 기회에 정동진을 여행하면 어떨까.

정동진에 방문할 시에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를 소개한다.

모래시계공원

시청률 60%가 넘는 드라마가 있었다고 한다면 요즘 세대에서는 믿기 힘든 이야기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시절 드라마 <모래시계>의 열풍을 기억하고 있는 이라면 정동진에서 바로 드라마 <모래시계>를 떠올릴 것이다.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정동진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가장 크게 알려진 지역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하고 있는 모래시계공원은 그 광풍 같았던 인기의 증거처럼 남아있다.

모래시계공원은 시간박물관, 밀레니엄모래시계, 정동진시간박물관, 대형 해시계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동해 바다와 산, 정동진 2리 마을을 배경으로 아담하게 구성되었다.

정동진의 밀레니엄 모래시계는 모래시계 공원 내에 있는 대형 모래시계다. 무게만 40톤에 달하는 세계 최고 모래시계로 밀레니엄 시대인 2000년대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1999년 12월에 완공되었다.

출처 : 모래시계 공원 공식 홈페이지

증기기관차와 180미터 기차 외관으로 조성되어 있는 정동진시간박물관은 시간과 관련한 시각적인 조형물을 전시해 놓았다. 시간 자체를 주제로 하고 있는 독특한 전시공간으로 기차 모형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래시계 공원에서 보이는 정동진의 해변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드넓은 바다로,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보여주었던 아름다운 광경 그대로다.

이번에 개편된 정동진 레일바이크 코스는 모래시계 공원을 경유하지 않는다. 그러니 정동진 여행을 하게 된다면 따로 방문해봐야 하는 필수 참여 코스가 된 셈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시간박물관)

정동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니 그 추억을 떠올려볼 겸 모래시계공원을 방문해보자. 정동진 봄 풍경에서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하슬라아트월드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에 위치하고 있는 하슬라아트월드는 강릉에 방문하게 된다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출처 : 하슬라아트월드 인스타그램

동해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복합문화예술공원이다. 조각가 박신정, 최옥영 부부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하슬라아트월드와 하슬라뮤지엄호텔, 하늘라 미술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슬라 아트월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3만 3천평 대지에 조성된 거대한 야외 공원이다. 야외 공원에서는 곳곳이 포토 스폿이 되어주는 현대적이고 재미난 야외 조각품과 소나무로 조성된 산책길을 만끽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특별 체험으로 키즈 전문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숲과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숲대지미술 체험과 설치미술 체험, 진로 체험이 있다. 상설 체험으로는 색채감각을 발달시키는 채색체험과 DIY 체험, 액티비티 체험이 있어 언제든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 가능하다.

출처 : 하슬라아트월드 공식 홈페이지

현재 하슬라아트월드에서는 봄 시즌 프로모션으로 조각공원 피크닉 이용권을 판매 중이다. 탁 트인 바다 전망에서 피크닉 바구니와 돗자리는 물론이고, 다과로 샌드위치와 케이크, 수제 요거트와 쿠키, 음료 2종, 에비앙 생수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슬라 아트월드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17000원이며,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가 제공되는 하슬라 플러스 관람권은 성인 기준 21000원이다.

올봄에 레일바이크로 봄 바다를 즐기고, 모래시계공원으로 추억을 되새겼다면,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하슬라아트월드에서 여행을 마무리하며 피로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

출처 : 하슬라아트월드 공식 인스타그램

하슬라아트월드는 현재 풋스파를 포함한 뮤지엄호텔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각 객실은 일반적인 호텔과 다르게 재미있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엿보인다.

정동진 여행이라고 하면 해가 뜨는 풍경을 보기 위하여 1박 2일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을 것이다. 특별한 여행을 보내고 싶다면 하슬라 아트월드 호텔에 숙박해보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