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2점 초대박 효과' 홍명보호, 체코전 승리 보상 달콤하다…FIFA 랭킹 25위 → 22위 수직 상승

조용운 기자 2026. 6. 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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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기는 없었다. 끝까지 두들긴 끝에 기분 좋은 역전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월드컵 첫 승에 성공한 한국 축구가 FIFA 랭킹 상승에 성공했다.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호에 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부터 값진 승리를 거두며 세계 랭킹 상승 효과까지 톡톡히 누렸다. 유럽의 복병 체코를 제압한 결과가 실시간 랭킹에 즉각 반영되면서 순위표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FIFA 공식 홈페이지의 실시간 랭킹에 따르면 한국 축구는 체코전 승리로 20.92점의 랭킹 포인트를 추가했다. 총점은 1612.55점으로 상승했고, 기존 25위였던 순위도 22위까지 뛰어올랐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직후 기록했던 역대 최고 순위 17위에도 한층 가까워졌다.

아시아권 순위에서는 일본과 이란에 이어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위권 국가들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월드컵 본선 승리는 FIFA 랭킹 산정 방식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리 효과가 극대화됐다.

실제로 이달 초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 승리로 얻은 점수는 1.98점에 불과했다. 반면 체코전 승리로는 20점이 넘는 포인트를 획득하며 단 한 경기 만에 순위를 세 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반대로 패한 팀이 입는 타격도 크다. 한국에 무릎을 꿇은 체코는 무려 20점 이상 잃으며 기존 40위에서 43위로 하락했다. 같은 조의 멕시코 역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13.5점을 추가해 13위로 올라섰고, 패배한 남아공은 61위까지 밀려났다. 월드컵 기간 실시간 랭킹이 크게 요동치는 이유다.

▲ 포기는 없었다. 끝까지 두들긴 끝에 기분 좋은 역전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월드컵 첫 승에 성공한 한국 축구가 FIFA 랭킹 상승에 성공했다. ⓒ 대한축구협회

그만큼 월드컵 첫 승의 환희도 대단했다. 홍명보호는 체코를 상대로 시종일관 주도하는 흐름을 보여줬다.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고도 결정력에 발목이 잡혀 오히려 선제 실점하는 악재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막강한 뒷심을 바탕으로 황인범이 빠르게 동점골을 뽑아낸 뒤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까지 적중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들어간 오현규가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챙겼다.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한 홍명보호는 이제 조 1위 경쟁에 나선다. 한국은 오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며, 25일에는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최종전을 벌인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FIFA 랭킹 추가 상승은 물론 토너먼트 조기 진출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포기는 없었다. 끝까지 두들긴 끝에 기분 좋은 역전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월드컵 첫 승에 성공한 한국 축구가 FIFA 랭킹 상승에 성공했다.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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