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찌는 약 먹냐" 듣고 2년만에 50kg 뺀 20대 여성, 다이어트 비법은?

“2년 만에 50kg 감량? 작은 습관 변화가 만든 기적!”

미국의 20대 여성이 일상의 소소한 습관을 바꿔 건강과 몸매를 동시에 되찾아 화제다.

지난 6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미국의 20대 여성 케일린 기어리(28)는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며 파스타와 디저트 등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먹었다.

특히 남은 케이크를 집으로 가져가 혼자 먹는 일이 잦았고, 늦은 밤까지 음식을 먹는 습관이 건강 악화와 체중 급증의 원인이 됐다.

어느 날 단골손님이 “살 찌는 약이라도 먹냐”는 말을 하자 케일린은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의 상태를 냉정하게 돌아봤다. 이후 종업원 일을 그만두고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탄산음료를 끊고 대신 물을 마셨으며, 쉬는 시간마다 산책을 하며 신체 활동량을 늘렸다. 케일린은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만든다. 꾸준한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 탄산음료 줄이기

탄산음료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팔레스타인지구 비르자이트대 연구에 따르면, 탄산수는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크게 늘린다.

또한, 탄산음료는 역류성 식도염과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는 당분이 많은 음료를 매일 한 캔 이상 마시는 사람이 당뇨병 위험이 26% 더 높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런 음료는 열량과 당분, 지방 함량이 높아 체중 증가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

2. 걷기

걷기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다. 산책을 하면 근육과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로 소모해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진행한 12주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체질량지수(BMI)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빠르게 걷는 사람이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다고 밝혔다. 또한 걷기는 뇌 혈류 개선으로 뇌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