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한다면 한다] 국힘 안산 병 김명연, 현대기아차 친환경 차 안산공장 유치 “실현
김 후보, 2030년 이후 현대차그룹 글로벌 1위 전망에 따른 안산공장 유치 강조
국민의힘 김명연 안산시(병) 후보는 2일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완성차 1위 전망에 힘입어 안산시에 현대기아차 생산공장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24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 인피니온의 고위 임원진이 한국을 방문해 발표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1위 전망에 기반을 둔 것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도요타와 폭스바겐이 각각 약 1000만대, 9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약 730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인피니온은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시장과 수소차 분야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글로벌 1위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김명연 후보는 "2030년 이후 글로벌 시장 1위에 오르게 되면 판매량이 1000만 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친환경 차를 중심으로 생산시설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가 현대기아차 안산공장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는 안산·시화 스마트 허브 내 녹지구역을 활용한 현대기아차 친환경 차 안산공장 유치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발표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에 따른 것으로, 올해 1월 산업집적법 일부 개정 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김 후보는 민주당 박해철 후보의 비판에 대해 "현재 상황으로 미래를 판단하는 근시안적인 안목으로는 안산 발전을 이끌 수 없다"고 반박하며 “안산시민에게 자신의 비전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김명연 후보는 '안산 재도약 프로젝트 V4' 공약을 통해 현대·기아차 친환경 차 안산공장 유치, 안산거주 우선 청년·신혼 주택 2만 호 건설, 복합문화쇼핑몰 '안산 스타필드' 유치, 반도체 특성화고교 및 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 등을 약속하며, 강력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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