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 점 경쟁 뚫은 장재기 작가의 ‘기억의 조각들’…대한민국사진대전 대상 영예

이윤희 2026. 4.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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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재기 작가의 ‘기억의 조각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공


제44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오금희 작가의 ‘밭 끝에 새겨진 시간’. /한국사진작가협회 제공


제44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된 박명희 작가의 ‘여정’. /한국사진작가협회 제공


제44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된 오미숙 작가의 ‘색의 리듬’. /한국사진작가협회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 공모전인 ‘제44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장재기 작가의 ‘기억의 조각들’이 대상을 차지했다. 1천700여 점에 달하는 출품작 가운데 최종 선정된 결과로, 올해 사진계의 흐름과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수상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천776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 24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유수찬 대회장, 최차열 심사위원장, 김정식 운영위원장, 최재영 한국바른언론인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심사위원과 관람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심사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인천지역 중견작가인 장재기 작가의 ‘기억의 조각들’이 작품성과 메시지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오금희 작가의 ‘밭 끝에 새겨진 시간’, 우수상은 박명희 작가의 ‘여정’과 오미숙 작가의 ‘색의 리듬’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특선 35점, 입선 316점 등 총 355점의 수상작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수상 경쟁을 넘어 한국 사진예술의 현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다양한 세대와 지역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세계를 펼치며 사진 매체의 확장성과 예술적 깊이를 동시에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유수찬 이사장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며 사진예술의 저변 확대와 질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진문화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 전시는 6월 5일부터 28일까지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열리며, 같은 기간 추천작가 전시도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6월 13일 ‘2026 PASK AWARDs’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이윤희 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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