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본선 탈락에 이천수 “한국 축구 10년 역행..정몽규-황선홍 책임져야” 강경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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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올림픽 본선에 탈락한 한국 축구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전 국가대표 이천수는 4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에 대해 비판했다.
이천수는 "이건 아닌 것 같다. 올림픽 한 번 안나가면 그만이 아니다. 한국 축구가 완전히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 정몽규 회장이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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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천수가 올림픽 본선에 탈락한 한국 축구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전 국가대표 이천수는 4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에 대해 비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이 패배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탈락으로 한국 남자축구는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이어온 올림픽 본선 연속진출 기록을 9회에서 마감하게 됐다.
이천수는 "이건 아닌 것 같다. 올림픽 한 번 안나가면 그만이 아니다. 한국 축구가 완전히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 정몽규 회장이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천수는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팀이 맞나 싶다. 경기력 자체, 찬스 비율, 여러가지 면에서 인도네시아에 졌다. 신태용 감독이 간 인도네시아와 수준이 똑같아졌다. 우리만 긴장을 안하고 올림픽은 무조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천수는 "정몽규 회장, 정해성 위원장, 황선홍 감독 셋이 책임져야 한다. 선수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정몽규 회장의 문제는 사람을 잘못 쓴 것이다. 정몽규 회장이 한 일은 한국 축구를 10년 이상 역행하게 한 것이다.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천수는 황선홍 감독 역시 감독직을 맡지 말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천수는 "남자답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라"며 "한국 축구를 신선하게 이끌 사람이 이끌어야 한다. 매번 돌고돌아 하는 사람이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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