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기내 회견을 통해 이란과의 전쟁 국면을 뒤집는 파격적인 합의 가능성을 발표했다.
그는 이란 지도부가 사실상 궤멸되었으며 새로운 집단과 협상을 극도로 잘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표는 중동 긴장 완화와 더불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정권이 이미 몰살당하고 파괴됐다고 선언했다.
그는 현재 협상 중인 세 번째 집단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며 매우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실상 무력 보복을 통해 지도부를 교체했으며 이를 통해 협상의 주도권을 잡았음을 강조했다.

미국이 제시한 15개 핵심 요구사항에 대해 이란 측이 대부분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럼프는 이란이 미국의 계획을 받아들였으며 조만간 추가적인 요구 조건까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핵 개발 중단과 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포함한 미국의 전략적 승리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이란은 협상 의지의 증표로 30일부터 대형 유조선 20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이란이 보낸 선물이라고 표현하며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예고했다.
막혔던 기름길이 다시 열리면서 치솟던 국제 유가와 물가 상승 압력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트럼프는 합의를 확신하면서도 이란을 완전히 믿을 수는 없다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
그는 협상을 진행하는 순간에도 언제든 그들을 파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평화적인 합의를 추진하되 강력한 군사적 억제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변심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중동발 원유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러시아산 원유를 지렛대 삼아 한국을 협박하던 푸틴의 전략에 차질이 생겼다.
에너지 안보에 숨통이 트인 한국은 러시아의 보복 경고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선택지를 갖게 됐다.
다만 미국이 중동 문제를 매듭지을수록 한국에 대한 우크라이나 지원 압박은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