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어느 날, 마음 깊은 곳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나도 그냥, 꽃길만 걷고 싶다."바쁜 일상,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제주에는 그런 소원을 담아 걷기 딱 좋은 곳이 있습니다.바로 휴애리자연생활공원입니다.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 휴애리자연생활공원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단순한 꽃구경 장소를 넘어,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복합 자연 체험 공간입니다.'휴애리'라는 이름은 ‘쉬다(休)’, ‘사랑(愛)’, '마을(里)'을 뜻하는 한자어가 모여 탄생했어요.즉, 자연 속에서 쉬고 사랑을 나누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이 공원은 크게 꽃길 산책로, 체험농장, 전통문화 체험장, 동물농장 등으로 나뉘어 있는데요,각 구역마다 제주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흥미롭게 머무를 수 있어요.
특히 제주 전통 가옥과 돌담길은 그냥 스쳐 지나가기엔 아쉬울 만큼섬세하게 복원되어 있어, 현대적인 정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제주도 특유의 검은 현무암 돌담과 초가 지붕 사이로 핀 꽃들은,단순한 '예쁜 풍경'을 넘어 제주 고유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해줍니다.


사계절 꽃이 피는 제주 감성 정원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제주 서귀포 남원읍에 자리한 자연형 테마공원으로,계절마다 다른 꽃과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동백, 여름에는 수국과 라벤더, 가을에는 핑크뮬리, 겨울에는 동백꽃이 이어지며언제 가도 꽃길이 펼쳐지는 특별한 정원이죠.

휴애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체험
휴애리는 매 시즌 특별한 테마 축제를 운영하고 있어요.
- 봄: 수국과 유채꽃 축제
- 여름: 연꽃과 라벤더 축제
- 가을: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 겨울: 동백꽃 축제 + 감귤 따기 체험
특히 감귤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입니다.공원 내 마련된 감귤 농장에서 직접 귤을 따고,제주의 햇살을 품은 싱그러운 귤 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지요.수확한 귤은 현장에서 맛볼 수도 있고, 소량 포장해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작은 동물농장에서는 토끼, 염소, 말 등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어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실용정보
- 위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 입장료: 성인 13,000원 / 청소년 11,000원 / 소인 10,000원
- 주차장: 무료 주차 가능
- 주요 테마: 수국축제(6월), 동백축제(12~2월), 감귤체험(상시 진행)
- 추천 소요시간: 1.5~2시간
- 주의사항: 우천 시에도 일부 실내 전시관 관람 가능, 꽃 시즌별로 사전 확인 필수

천천히, 그리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곳
휴애리의 진짜 매력은 ‘머무는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에요.빠르게 돌아보고 사진만 찍고 나오는 곳이 아니라,곳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고,꽃 사이를 걷다가 바람에 머물고,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그런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