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미국에서 대회 나갔다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열리는 bay to breakers라는 대회다!

경쟁 하는 대회라기보단 온갖 코스튬도하고 별의 별 난리를 치는 그냥 도시에서 굉장히 큰 행사느낌의 대회였다!
대회 전부터 얘기하자면
3일동안 진자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나 큰
뭐 나이키 팩토리 아울렛 한 10개는 최소한 합쳐놓은거만한 지역 스포츠 용품점에서 엑스포를 한다.
거기서 물품도 받고 참가자 대상 할인쿠폰으로 쇼핑도 하고 하는데
내가 미국와서 느낀게 호카를 정말 많이 신는다였거든?
근데 ROSS라고 약간 악성재고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온갖것들 다 갖다놓고 싸게 파는곳이 있는데 거기에도 호카가 존나 많고 엑스포장에도 호카를 진짜 저렴하게 팔드라
난 호카 안좋아해서 안샀는데 미국에서 똥값에 팔고 한국에서 비싸게 파는거 보니 앞으로도 안사야겠드라 
+
그리고 저기서 가민 165 반값에 팖 ㅋㅋ

아무튼 저기서 엑스포를 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대회 끝나고 주는 음료수 빵 등등 그런 간식거리를 저기서 준다. 근데 하나만 주는게 아니라 필요한만큼 가져가라고 하더라 ㅋ 일단 마시는 종류만 3~4개에 그 종류에서도 맛이 여러개가 있어서 걍 하나씩만 챙겼다

솔직히 다 자세히 쓰고싶은데 매장에 진열된 러닝관련된 용품 의류 신발은 쓰는게 감당이 안될정도로 다양해서 못쓰겠음.... 

근데 달러라서 당연히 저렴하진 않음 비싸면 더 비싸지만 종류가 압도적임....

그리고 대회날이 되었다

난 대회장에서 2키로정도 떨어진곳에 묵어서 웜업겸 가려는데 호텔에서 나오니까 이미 걸어가는 사람 천지더라 ㅋㅋㅋ

암튼 대회장 도착하니깐 난 미국 여행 두번째거든 근데 이게 미국의 집약체구나 싶었음 뭐 또띠아 던지는게 전통이라는데 하늘에 또띠아ㅜ존나게 날아다니고 출발선 대기타면서 풍선 쳐날아다니고...

참고로 앞에서 말한거처럼 코스튬이 특징인데 아예 아무것도 빤쓰도 안입고 고추 달랑이면서 뛰는 아저씨 할아버지 많음... 최소 열명은 봤고 여자도 한 세네명 봤음 ㅋㅋ

난 기록증 제출해서 맨 앞 그룹 A그룹이었는데 나중에 먼저 완주하고 뒷그룹 보니까 확실히 잘뛰는 앞그룹보다 뒷그룹이 코스튬이 훨씬 많고 고추도 많더라

나도 아싸라서 얘기하는건데 여기에도 아싸는 많다 코스튬 안한사람도 많고 인싸들은 앞에사 또띠아 던지는데 나같은 아싸는 뒤에서 스킵하고있다 ㅇㅇ 

코스는 12k랑 12k+3k가 있는데 난 +3하면 메달 두개 준다고해서 그거 했고 받아보니 두개가 합쳐지더라ㅔ

사진은 안찍어놔서 검색해서 올린다

저 분홍부분이 보너스 메달이고 가운데 금색이 기본임 ㅋㅋ 근데 저 가운데 사람 모양이 빙글빙글 돌아감 ㅋㅋ

전마협 메달 받다가 이거 받으니까 좋드라

아 그리고 엑스포에서 준 간식거리들 완주하면 또 갖고가고 싶은만큼 가져감 ㅋㅋ 

마지막으로 난 한국에선 도심대회를 뛰면서 경찰들이 시민이랑 실랑이하는거 보면 죄짓는 기분이라 작은 대회만 나가는데 여기는 뭐.... 그냥 받아들이는게 다르더라 애초에 코스 팬스 밖으로 차들이 줄지어서 서있지도 않고 싸우는 모습도 안보이고 교통통제 안내판도 한번도 못봤다

한국을 까내리려는게 아니라 그냥 앞으로 언젠가는 한국도 러닝이라는걸 대회나 기록 어쩌구를 넘어서서 그냥 취미이자 일상같은 도심에서 아니면 걍 동네에서 뛰어다녀도 관심도 안가져줄만큼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