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친팔레스타인 단체 제재…"자선단체 위장해 테러자금 조달"

강병철 2024. 10. 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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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15일(현지시간) '사미둔 팔레스타인 수감자 연대 네트워크'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단체에 대해 "테러단체로 이미 지정된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의 위장 자선 단체"라면서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도 이날 미국과 함께 사미둔을 자국 형법에 따른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고 미국 국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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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둔 홈페이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재무부 15일(현지시간) '사미둔 팔레스타인 수감자 연대 네트워크'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단체에 대해 "테러단체로 이미 지정된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의 위장 자선 단체"라면서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또 PFLP 지도부 구성원인 칼리드 바라캇도 제재 대상으로 추가했다.

재무부는 "사미둔과 바라캇은 PFLP의 외부 자금 모금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도 이날 미국과 함께 사미둔을 자국 형법에 따른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고 미국 국무부는 밝혔다.

국무부는 별도 보도자료에서 "미국은 인도주의 단체로 위장해 테러 자금을 조달하는 위장 단체를 계속 차단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이를 위해 파트너 및 동맹국과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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