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가 또 일냈다" 개봉 첫날 1위 찍은 SF 신작의 정체

살아있는 전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신작으로 돌아왔다. 지난 10일 국내 개봉한 SF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는 개봉 첫날 5만 6천여 명을 모으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외계인의 존재를 둘러싼 거대한 비밀, 과연 어떤 작품일까.

사진=영화 '디스클로저 데이'

80세 거장이 다시 꺼낸 외계인 이야기

'미지와의 조우'와 'E.T.'로 SF 영화의 역사를 쓴 스필버그 감독이 다시 한번 지구 밖 미지의 존재를 스크린으로 불러냈다. '디스클로저 데이'는 정부가 오랫동안 감춰온 외계인 관련 기밀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진실 공방을 그린 작품이다. 미지의 존재를 향한 호기심과 탐구를 놓지 않은 80세 노장의 집념과 에너지가 가득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기상 캐스터로 변신한 에밀리 블런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얼굴을 알린 에밀리 블런트가 극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나선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기상 캐스터로 변신해 거대한 비밀의 한가운데로 빨려 들어간다. 일상적인 방송 화면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우주적 스케일로 확장되는 구성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다.

사진=영화 '디스클로저 데이'

개봉 첫날 1위, 그러나 만만치 않은 경쟁

'디스클로저 데이'는 개봉일인 10일 하루 5만 6천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다만 이튿날에는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군체'와 '와일드 씽'에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섰고, 12일 2만 7천여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1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거장의 신작조차 쉽지 않을 만큼 올여름 극장가 경쟁이 치열하다는 방증이다.

사진=영화 '디스클로저 데이'

엇갈린 반응, 그래서 더 궁금하다

언론과 관객의 반응은 엇갈린다. SF 거장이 미지의 존재 앞에서 끝내 '믿음'을 택했다는 호평이 나오는 한편, 외계인의 존재를 둘러싼 진실 공방의 전개를 두고는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도 있다. 다만 우주를 바라보는 거장의 따뜻한 시선만큼은 여전하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극장을 나선 관객들 사이에선 '스필버그라서 가능한 결말'이라는 말도 나온다.

사진=영화 '디스클로저 데이'

외계인의 존재가 공개되는 날, 인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우주를 향한 거장의 대답이 궁금하다면 이번 주말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길 권한다.

사진=영화 '디스클로저 데이'

'디스클로저 데이'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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