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와 한 팀' 김주형, 불편한 환경 속에서 성장도 빨라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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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펼쳐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은 "오랜만에 한국 대회에 나와서 사실 기대되는 게 많다. PGA 투어 진출 이후로 국내 팬분들을 처음 뵙는데 갤러리 분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스로의 플레이에 집중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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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펼쳐진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장유빈, 김주형, 박상현, 안병훈, 김민규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은 "오랜만에 한국 대회에 나와서 사실 기대되는 게 많다. PGA 투어 진출 이후로 국내 팬분들을 처음 뵙는데 갤러리 분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스로의 플레이에 집중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만에 한국 대회에 출전하는 김주형은 그 사이 세계적인 선수로 급성장했다.
이에 대해 김주형은 "아직 경기할 때마다 스스로 얼마나 부족한지 느끼는 것 같다. 세계적인 선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운이 좋았던 게 있다면 어린 나이에 PGA 투어에 가서 매년 많은 걸 배우고, 불편한 환경에서 계속 뛰다 보니 성장도 확실히 더 빨리 하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주형은 "한국에 왔을 때 더 잘 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다. DP월드투어에도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 경기에 집중해서 즐겁게 치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가 주축인 된 스크린골프 리그 TGL 리그 일정이 발표됐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합류했다.
관련 질문에 김주형은 "생각보다 일정 나온 것이 길지는 않다. TGL 경기가 월요일에 펼쳐지다 보니 선수 입장에서는 플로리다까지 가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여건상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일정 조절을 잘한 것 같다. 너무 길지 않은 시즌을 보낼 수 있어서 좋고, 리그 컨셉 자체가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경기장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볼 수 있고, 팬 분들께 그런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며 "디테일은 사실 선수 입장에선 잘 모르겠다. 선수로서는 그냥 일정이 나오는 대로 가고 있고 주장인 타이거 우즈가 치라고 하면 치는 입장이다"고 답하며 웃었다.
TGL 추가 질문에 김주형은 "일본 선수까지 아시아에서 2명이 출전하는데 미국 선수만 보는 것보다 아시아에서 여러 선수가 나가니 팬 분들 입장에서 더 좋을 것 같다. 팀 회의는 아직 안 했지만 3~4개월 후면 시작하기 때문에 매주마다 업데이트는 받고 있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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