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가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는 전기 SUV부터 실용 해치백, 미래형 세단까지 총 3종의 신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 K4 해치백, EV4 전기 세단이 그 주인공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물론 전동화 전략의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낸 구성이다.
총 21대의 전시 차량 중 가장 많은 시선을 받은 건 단연 이 세 모델이었다.
기아는 이번 오토쇼를 통해 고급감, 실용성, 기술력이라는 세 축을 모두 아우르는 입체적 신차 라인업을 완성해냈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 전기 SUV의 품격을 다시 쓰다

기아 EV9은 플래그십 SUV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나이트폴 에디션’을 새롭게 공개했다.
신규 컬러인 ‘로드라이더 브라운’과 블랙 크롬 포인트, 신규 디자인의 다크 알로이 휠은 외관부터 차별화된 무드를 형성하며, 듀얼 모터 기반의 파워트레인과 부스트 기능으로 최대 토크 71.3kgf·m, 제로백 5.3초라는 강력한 성능을 완성했다.
또한 북미 충전 표준(NACS)과 기존 CCS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차 인프라 접근성에서도 한층 앞서 나갔다.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닌 기술적 완성도까지 잡은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플래그십 모델로서 전기 SUV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K4 해치백, 젊은 세대의 감성과 실용성 모두 챙기다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 K4 해치백은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으로 주목받았다.
전용 컬러 ‘스파클링 옐로우’, 히든 도어 핸들, 역동적인 루프라인은 시각적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전달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레그룸과 628L 적재 공간은 실용성을 놓치지 않았다.
기술적 구성도 인상적이다. 30인치에 달하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 2.0, OTA 업데이트, AI 음성 비서까지 대거 탑재됐고, 파워트레인은 1.6L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젊은 세대를 위한 '모든 것을 갖춘 차'라는 기아의 전략이 고스란히 담긴 모델이다.
EV4, 기아의 첫 전동화 세단이 만들어갈 새 시장

EV4는 기아가 선보이는 첫 전동화 세단으로, 도심형 SUV 위주의 전기차 라인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낮고 넓은 실루엣과 패스트백 루프라인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2026년 1분기부터 북미 시장에서 라이트, 윈드, GT-Line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순차 출시 예정이며, 주행 보조 시스템 역시 대폭 강화돼 안정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
EV 세단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아의 전략적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전동화 미래, 이 3대가 말했다

EV9의 고급스러움, K4의 실용성과 감성, 그리고 EV4의 미래 지향적 설계까지.
이번 오토쇼에서 기아가 보여준 세 모델은 단순한 신차 발표를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 전동화 전략의 청사진이었다.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세 가지 선택지로, 기아는 다시 한번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동화 시대의 주도권을 누구보다 빠르게 쥐려는 기아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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