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이번주 일본행… 경제외교 힘 보탠다

이한듬 기자 2023. 3. 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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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이번주 일본을 방문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1박2일로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에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내 네트워크가 풍부하며 김윤 회장은 한일경제협회장을 맡고 있어 일본과 접점이 많다.

이외에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국내 경제단체 회장들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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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사진=장동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이번주 일본을 방문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1박2일로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에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일본 NHK방송도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에 맞춰 한일 재계 고위 인사의 간담회 개최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의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양국 경제인 간담회를 준비 중이며 날짜는 17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한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에도 간담회 참석을 별도로 요청했고 해당 기업들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

전경련 부회장단에 속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내 네트워크가 풍부하며 김윤 회장은 한일경제협회장을 맡고 있어 일본과 접점이 많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도 참석할 가능성이 크고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 대신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국내 경제단체 회장들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협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일본은 2019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에칭가스), 불화폴리이미드 수출을 규제하고 한달 후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관리 우대대상국)에서 제외했다.

이에 맞서 한국 정부도 일본에 동등한 수준의 규제를 취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대응에 나서며 양국 관계가 악화됐다. 하지만 지난 6일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발표하면서 경제분야 협력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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