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냐?” 벤츠 S클래스 풀체인지급 변신, 마이바흐 긴장하라!

2025 Mercedes S-Class 신형 헤드라이트 디자인

럭셔리 세단의 황제가 돌아온다. 메르세데스-벤츠가 2026년형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전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부분 변경이 아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 EQS급 하이퍼스크린 탑재, 마이바흐 동시 공개까지. 업계는 벌써부터 “이 정도면 사실상 풀체인지급”이라며 술렁이고 있다.

삼각별 그래픽이 빛난다, 완전히 달라진 얼굴
2026 Mercedes S-Class 페이스리프트 전면부

2026년형 S클래스의 전면부는 한눈에 봐도 “새 차”다. 가장 큰 변화는 삼각별 그래픽이 적용된 신형 헤드라이트다.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을 통합한 디자인은 최신 벤츠 패밀리룩의 정수를 보여준다.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위엄을 더하고, 재설계된 전면 범퍼는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았다.

측면에서는 사이드미러와 크롬 디테일이 세련되게 다듬어졌으며, 후면부 테일라이트 역시 삼각별 모티브를 반영해 전면과의 통일감을 완성했다. 리어 범퍼, 반사판, 배기구까지 모두 새롭게 디자인되어 공기저항을 줄이면서도 존재감은 더욱 강화했다. “이게 페이스리프트 맞냐?”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EQS급 하이퍼스크린, 드디어 S클래스에 탑재된다
MBUX 하이퍼스크린 인테리어

이번 S클래스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실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EQS에서 처음 선보인 ‘MBUX 하이퍼스크린’을 내연기관 S클래스에도 확대 적용한다.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중앙, 조수석이 하나로 이어지는 구조로, 시각적 충격이 상당하다.

새로운 하이퍼스크린은 차세대 MBUX 시스템 기반으로 작동하며,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 차량 제어, 엔터테인먼트가 완벽하게 통합된다. “헤이, 메르세데스” 음성 명령은 더욱 정교해졌고, 인공지능이 운전자의 습관을 학습해 맞춤형 추천까지 제공한다. 나파가죽, 리얼우드, 알루미늄 등 최고급 소재와 업그레이드된 엠비언트 라이트는 감성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791마력 괴물 하이브리드, 성능도 놓치지 않는다

플랫폼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파워트레인은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기본형 S 450은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으로 442마력을, 상위 트림 S 580은 4.0리터 V8 트윈터보로 496마력을 발휘한다.

최상위 모델인 S 63 E 퍼포먼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무려 791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자랑한다. 전기 모드로만 약 33km 주행이 가능하며, 도심에서는 무소음·무진동의 정숙함을 경험할 수 있다. 연비 효율까지 개선되어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실용성도 확보했다.

마이바흐, 궁극의 럭셔리로 롤스로이스 겨냥
2025 Mercedes-Maybach S-Class

S클래스와 함께 공개되는 마이바흐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한층 더 강화된 럭셔리를 자랑한다. 전면부에는 크롬 라인이 대폭 확대되었고, 마이바흐 전용 시그니처 조명 그래픽이 적용되어 차별화를 극대화했다.

실내는 뒷좌석 중심의 퍼스트클래스 구조로 설계됐다. 전동식 리클라이너 시트, 냉·온장 컵홀더, 최고급 가죽 내장재가 기본이며, 맞춤형 주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소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벤틀리 플라잉스퍼, 롤스로이스 고스트와의 정면 승부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BMW 7시리즈 vs 벤츠 S클래스, 최후의 승자는?

이번 S클래스의 최대 라이벌은 단연 BMW 7시리즈다. BMW가 i7 전동화 모델과 최신 ADAS 기술로 무장했다면, S클래스는 정숙함과 품격, 감성으로 승부한다. BMW가 과감한 디자인으로 호불호를 갈랐다면, S클래스는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균형으로 폭넓은 고객층 공략에 나선다.

렉서스 LS는 2026년 단종을 예고했고, 아우디 A8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결국 럭셔리 세단 시장은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의 양강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벤츠가 왕좌 탈환을 위해 준비한 필승 카드다.

전기차 시대, 내연기관 상징의 마지막 절정
차세대 S클래스 콘셉트 디자인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금, 벤츠는 “S클래스는 여전히 내연기관의 상징”이라고 강조한다. 2026년형 S클래스는 그 상징의 절정을 보여줄 마지막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용 전기차 브랜드 ‘EQ’가 기대 이하의 반응을 얻자, 벤츠는 결국 가장 강력한 유산인 S클래스를 중심으로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통합하는 전략적 회귀를 선택했다. 비전 아이코닉 콘셉트가 제시한 ‘전통을 품은 미래’가 차세대 S클래스를 통해 어떻게 구현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2026년형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오는 2025년 4분기 공식 공개되며, 유럽 시장에는 2026년 1분기부터 출시된다. 국내 시장 출시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가격은 현행 대비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 벤츠 S클래스의 귀환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