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한미일 정상회의, APEC·G20 이후 연말쯤 별도 개최 논의"

이한듬 기자 2024. 10. 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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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시점에 대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과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이후 연말쯤으로 전망했다.

신 실장은 12일 TV조선에 나와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지금 협의 중"이라며 "11월 중순에 APEC과 G20이 있어 다자회의 계기로 할 수도 있고 별도로 할 수 있는데 다자회의 계기로는 충분한 논의가 안되기 때문에 일단은 별도로 하는 것을 일단은 이야기가 지금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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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정상회의가 연말쯤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 사진=뉴시스 조수정 기자 /사진=조수정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시점에 대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과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이후 연말쯤으로 전망했다.

신 실장은 12일 TV조선에 나와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지금 협의 중"이라며 "11월 중순에 APEC과 G20이 있어 다자회의 계기로 할 수도 있고 별도로 할 수 있는데 다자회의 계기로는 충분한 논의가 안되기 때문에 일단은 별도로 하는 것을 일단은 이야기가 지금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PEC과 G20 이후, 연말쯤 그래서 연내는 넘기지 않도록 하기로 대략적으로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앞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0일 라오스 총리 주최 갈라만찬에서 윤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의안부와 함께 연내에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한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잘알았다.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 앞으로 연내에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신 실장은 북한이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북한 언급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북한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우리가 확인해주는 것 자체가 북한이 원하는대로 말려드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언급을 담아 헌법을 개정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은 그동안 민족통일 개념을 앞세워 북한 주민들이 고생하는 당위성을 찾았는데 그걸 대체할 논리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헌법개정을) 유보했다고 평가하는게 적당하다"고 언급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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