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한 中 관광객 200만명 전망…"취업자 6.6만~7.9만명 유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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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약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입에 대한 국내 취업유발 효과에 대해선 약 6만6000명~7만9000명 사이라고 추정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지출 규모 및 관광객 증가와 관련 산업 취업자 증가 간 관계(탄력성)를 도출한 결과 국내 취업자 수가 적게는 6만6000명에서, 많게는 7만9000명까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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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65세 이상 고용률 OECD 1위…55~64세는 38개국 중 16위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가 올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약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른 국내 취업자 수 유발 효과는 약 6만6000명에서 7만9000명 사이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2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서울 고용노동청에서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주재로 제11차 일자리TF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고용 현안 및 이슈'를 논의했다.
정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약 200만명으로 전망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9월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제시한 연간 목표치와 동일하다.
1~9월 누적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129만5000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약 16.9%를 차지했다.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올해부터 실질적으로 방한이 재개돼 회복 속도가 타 국가 대비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지속 회복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입에 대한 국내 취업유발 효과에 대해선 약 6만6000명~7만9000명 사이라고 추정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지출 규모 및 관광객 증가와 관련 산업 취업자 증가 간 관계(탄력성)를 도출한 결과 국내 취업자 수가 적게는 6만6000명에서, 많게는 7만9000명까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정부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다만 단체 관광 본격화까진 일정 기간 소요가 예상된다"며 "관광객 확대가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게 추가 지원방안도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관계부처 논의를 통해 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간 고용률 국제비교도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은 36.2%로 OECD 회원국 38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55~64세 고용률은 68.8%로 38개국 중 16위를 기록했다. 특히 고령화율이 높은 일본(78.1%)이나 독일(73.3%) 등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60~79세 사이 고령층이 현재 취업과 무관하게 장래 취업을 희망하는 비중이 높다"며 "이는 여전히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고령층이 많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고령층 일자리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복지업의 경우 70세 이상 여성이, 제조업에선 60대 초반 남성이 크게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60대 후반 여성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초반은 제조업, 60대 후반은 도소매업·숙박음식업·보건복지업, 70세 이상은 보건복지업에서 크게 늘었다.
정부 관계자는 "전체적인 제조업 취업자 증가 폭이 감소하는 데도 60대 초반 중심으로 증가하는 건 재직자의 고령화 영향이 큰 걸로 보인다"며 "제조업 취업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령층 취업자는 증가 폭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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