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공부는 맘대로 안 된다던데... 자녀 명문대 입학시킨 연예인들

오연수 SNS / 유튜브 캡처

배우 오연수와 손지창 부부의 아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세계적 디자인 명문 대학교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을 졸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5월 27일, 미국 현지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한 이들 부부의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되자, “도대체 어떻게 키운 거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방송 활동을 줄이며 오랜 기간 미국에서 자녀 교육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들 부부는 자녀 교육을 위해 한동안 미국에 거주했고, 부모의 꾸준한 뒷바라지와 자녀의 노력이 맞물려 얻는 결과이기에 이들에겐 더욱 소중한 순간이 되었다. 이들 외에도 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키며 자식 농사에 대성공한 연예인 부부를 소개한다.


손범수·진양혜 부부
프린스턴대 졸업한 아들 손찬유

손범수, 진양혜 SNS

아나운서 출신 부부 손범수·진양혜의 둘째 아들 찬유 군이 미국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했다. 2025년 5월 27일, 진양혜는 SNS에 “오늘은 날이 좋네요. 축하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아들의 졸업식 사진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글엔 “넌 정말 대단해(You are so awesome)”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자녀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부부는 과거 방송에서도 교육 철학을 밝혔는데, 손범수는 큰아들이 연세대 졸업 후 컨설팅 회사에 근무 중이며, 둘째는 프린스턴에 다닌다고 소개했다. 진양혜는 “아이의 자질과 성향에 맞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며, 강압이 아닌 지지 중심의 교육을 실천해왔음을 전했다. 자녀의 잠재력을 믿고 응원해준 부모의 역할이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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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혜원 부부
뉴욕대에 입학한 딸 안리원

이혜원 SNS,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처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의 딸 안리원은 2022년 뉴욕대학교(NYU)에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안리원은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한다고 알려졌다. 그는 미국 국제 고등학교를 다니며 일찌감치 글로벌 대학으로의 진학을 준비했다. 특히 아버지 안정환이 프랑스, 일본 등 해외 리그에서 활약했던 경험은 안리원이 일찍이 국제적 감각을 익히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 NYU 입학 소식을 전한 SNS 게시글에는 축하가 쏟아졌고, ‘외모, 지성, 성품까지 다 갖춘 인재’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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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
스탠포드대 수석 졸업한 딸 박세인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 방송 캡처

가수 인순이의 딸 박세인은 미국 명문 스탠포드대학교를 과 수석으로 졸업하며 화제를 모았다. 스탠포드는 미국 서부의 하버드라 불릴 만큼 세계적 명문으로 손꼽히는 대학이다. 박세인은 서울국제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UN에서 인턴활동을 하는 등 남다른 학창 시절을 보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취업했다가 자발적으로 퇴사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피트니스 분야의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등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해나가는 중이다. 인순이는 딸과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아이의 성장 과정과 교육 철학을 공유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성적보다도 딸의 독립성과 리더십을 중시한 교육 방식이 이처럼 탄탄한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귀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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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표
서울대 간 ‘IQ 167’ 아들 정지웅

정은표 SNS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은 2022년 서울대학교 정시모집에 합격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어릴 적부터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영재 발굴단>에 출연해 IQ 167의 상위 1% 영재로 주목받았던 그는 고3이 되자 내신으로는 원하는 대학 진학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정시로 올인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1년 동안 ‘죽은 내신’을 뒤로 하고 정시에만 집중, 결국 서울대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1년을 통째로 갈아 넣은 완벽한 올인이었는데 승리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챙겨 기쁘다”는 그의 소감은 단순히 머리가 좋은 영재라는 이미지보다도 절박한 노력의 결실로 보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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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
세 딸 모두 명문대 진학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배우 김영호는 방송에서 “딸 셋 모두 명문대에 입학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4개 국어에 능통한 첫째는 구글을 거쳐 트위터에서 일하며 글로벌 커리어를 쌓았고, 둘째는 캐나다 요크대에서 평점 3.9로 전체 올A+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막내는 중·고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연세대에 입학했다. 김영호는 자녀의 성적보다도 ‘행복’을 교육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한다. 그는 첫째 딸이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1년간 쉬고 싶다고 하자 이를 허락했고, 이후 딸은 스스로 미국 검정고시를 두 달 만에 통과했다. 둘째와 셋째가 한때 전교 꼴찌였지만, 각자의 재능을 존중하고 장점을 찾아준 덕에 결국 스스로 동기를 부여받았다는 설명이다. ‘믿음’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김영호의 교육 방식은 입시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준다.

나우무비 에디터 김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