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72%
S&P 500 ▲0.22%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0.21%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분 좋게 5월 한 달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의 강력한 상승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는데요. 다우 지수가 0.72%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시장을 끌어올린 탄력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델 테크놀로지스(Dell)를 필두로 한 AI 인프라 기업들의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었고, 둘째는 미국과 이란 간의 60일 휴전 연장 합의 소식이었습니다. 커다란 두 호재가 동시에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났어요.
이로써 5월 한 달간 나스닥 지수는 무려 8% 넘게 급등했고, S&P 500은 5%, 다우 지수는 약 3% 상승하며 눈부신 한 달을 보냈습니다. 자산운용사 엑스펀드(XFUNDs)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니콜라스는 "델은 AI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반도체 칩이나 메모리에서 시작된 AI 열풍이 이제는 거대한 AI 인프라 전체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AI 열풍의 새로운 주인공, 델(Dell)의 폭발
이날 뉴욕 증시에서 가장 뜨거웠던 종목은 단연 델 테크놀로지스였습니다. 델의 주가는 하루 만에 무려 33% 가까이 폭등하며 역사상 최고의 날을 기록했습니다.
델이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1분기 성적표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기 때문인데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데다가,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까지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델의 실적이 증명하듯 AI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최근 다소 주춤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와 퀄컴(+3%) 등 다른 반도체 및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특히 마이크론은 5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88% 가까이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훈풍, 유가 폭락으로 이어지다
증시를 밀어 올린 또 다른 결정적 한 방은 중동발 리스크 완화였습니다.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3개월째 이어지던 전쟁의 휴전 기간을 60일간 연장하는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전 SNS(트루스 소셜)를 통해 백악관 상황실에서 최종 결정을 위한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점에 동의해야 하며,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완전 개방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국제 유가는 즉각 폭락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73% 떨어진 배럴당 87.36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도 1.77% 떨어진 92.0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미국 유가의 기준이 되는 WTI는 5월 한 달 동안에만 약 17% 급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데이비드 니콜라스 CEO는 유가 안정과 휴전 소식에 대해 "갑자기 돌발 악재(블랙스완)가 터질 위험은 늘 존재하지만, 이번 사태가 매우 빠르게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다는 직감이 든다"며 "시장은 이미 이 리스크 완화를 주가에 선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증시가 앞으로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가로막던 빗장을 열어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I 랠리는 이제 시작! 🚀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6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새로 유치하며 기업가치 1조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어요!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이번 성과가 AI 랠리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며, AI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분석했는데요. 올해 앤트로픽을 비롯해 오픈AI, 스페이스X 등의 초대형 기업공개(IPO)가 예고된 만큼, 월가에 역사적인 시기가 찾아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머스크 말 한마디에 혼란에 빠진 IPO 🚀
스페이스X의 역대급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일론 머스크의 SNS 발언이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트렸어요. 공식 상장 신청서에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기간이 2029년까지로 명시되어 있었는데요. 머스크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실제로는 수개월 안에 끝날 수 있는 단기 계약이라고 밝히면서 공시 내용과 정면으로 충돌한 것이죠. 거대한 상장을 앞두고 핵심 수익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어요.
강력한 AI '미토스'의 등장? 🛡️
유럽연합(EU)이 뛰어난 사이버 능력을 갖춘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Mythos)'를 두고 미국 정부와 논의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어요. 미토스는 강력한 성능만큼이나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으며 전 세계 정부와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는데요. 현재 미국 백악관마저 보안 우려로 이 모델의 해외 공유를 제한하고 있는 만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양국의 협력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벤츠 못 보게 될 수도? 🚗
미국 의회에서 중국계를 겨냥해 추진 중인 자동차 규제 법안 때문에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어요. 이 법안은 중국 등 적대국 정부가 지분을 조금이라도 가진 기업의 차량 판매와 제조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하필 벤츠의 최대 주주가 중국 국영 자동차 기업인 북경자동차(BAIC)라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미국 내에 대규모 공장을 운영 중인 벤츠가 이 위기를 어떻게 피해 갈지 지켜봐야겠어요.


엔비디아, AI 전력 병목 해결 위해 포토닉스 기술에 65억달러 폭풍 투자

AI 전력 폭발 막을 구원투수, 포토닉스 선점에 65억달러 베팅
인공지능(AI) 칩의 절대강자 엔비디아가 AI 확장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전력 및 데이터 전송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빛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포토닉스(광학) 기술에 최소 65억달러를 투입하며 폭풍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포토닉스는 기존에 구리선을 통해 전기를 흘려보내던 데이터 전송 방식을 빛으로 대체하는 신기술인데요. 현재의 전기식 데이터 전송은 데이터 양이 늘어날수록 전력 소비가 극심해지기 때문에 월가와 테크 업계에서는 이를 AI 대규모 배포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부터 불과 석달 사이에 이 문제를 해결할 혁신 기술에 천문학적인 실탄을 집중적으로 쏟아붓기 시작한 것이에요.
투자 내역을 들여다보면 엔비디아의 절박함과 과감함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엔비디아는 포토닉스 기술을 개발하는 ▲루멘텀 ▲코히어런트 ▲마벨 3사에 총 2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고급 광학 연결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코닝에 5억달러를 투자했으며 광학 스타트업 에어랩스의 5억달러 규모 시리즈 E 펀딩 라운드에도 참여했습니다. 앨빈 응우옌 포레스터 수석 분석가는 “포토닉스는 엔비디아가 구리선과 전기 방식을 고수할 때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 비용 없이 AI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돌파구”라며 “엔비디아가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기술적 확장성과 성능의 한계벽에 부딪히는 것을 영리하게 방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 네트워킹 칩, 데이터센터 서버 간의 데이터 이동을 빛으로 연결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3월 열린 GTC에서 자사의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을 언급하며 "상류 생태계를 살펴보면 우리가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젠슨 황 CEO는 “이미 GPU와 GPU를 연결하는 상호 연결 기술에도 포토닉스를 추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전 세계가 현재 보유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생산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급망과 협력해 미리 생산 능력을 구축하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 바람을 타고 올해 들어 루멘텀 주가는 132%, 마벨은 141%, 코닝은 106%, 코히어런트는 96% 폭등하며 광학 테마주 전체가 엄청난 랠리를 펼치고 있어요.
빅테크의 포토닉스 참전 경쟁과 양산화가 마주한 높은 장벽
현재 포토닉스 기술에 돈을 쏟아붓고 있는 것은 엔비디아뿐만이 아닙니다. 경쟁 칩메이커인 AMD 역시 에어랩스의 투자 라운드에 엔비디아와 공동 참여한 것은 물론 지난 2025년 스타트업 이노세미를 인수한 데 이어 테라마운트와 셀레스셜 AI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는데요. 지난 4월에는 알파벳(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벤처 투자 부문이 엔아이의 8000만달러 규모 시리즈 C 투자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브라이언 콜레로 모닝스타 수석 주식 분석가는 “새로운 AI 모델과 높은 사용량으로 인해 대역폭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엔비디아의 차세대 랙 스케일(AI 서버 랙 단위) 솔루션 로드맵에는 점점 더 많은 광학 연결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이라며 “포토닉스가 AI 인프라의 주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포토닉스 기술을 AI 인프라 전반에 걸쳐 대규모로 실전 배치하는 데는 만만치 않은 제조 장벽이 버티고 있습니다. 닉 페이션스 퓨처리엄 그룹 AI 책임자는 "기술 자체는 확실하지만 진짜 어려운 문제는 생산 규모를 키우는 양산화 단계"라고 지적했는데요. 광학 부품과 실리콘 반도체 부품을 정밀하게 정렬하는 공정은 아주 미세한 오차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까다롭기 때문에 복잡한 '공동 패키징 광학 어셈블리'의 제조 수율을 높이는 게 현재 공급망의 가장 큰 숙제입니다. 특히 패키징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조립품을 재작업(수정)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손실이 크다는 치명적인 약점도 안고 있죠.
이처럼 기술적 난제가 남아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광학 기술로의 전환이 이미 시작됐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이며 본격적인 대규모 상용화와 채택은 오는 202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결국 엔비디아가 미래 기술 장벽을 뚫기 위해 단행한 이번 65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선제 투자가 가혹한 제조 수율 문제를 극복하고 2028년 펼쳐질 포토닉스 대중화 시대에 AI 인프라 시장의 독점적 왕좌를 지켜내는 견고한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어요.
엔비디아의 주가는?
29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5% 하락한 211.1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2.42% 떨어졌어요.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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