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명단분석] '폭격기' 후세인 선발, 세리에 뛰는 영건 자심 벤치...이라크 경계대상들은?

신동훈 기자 2024. 10. 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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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를 잡기 위해선 아이멘 후세인을 경쟁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FIFA 랭킹 55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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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이라크를 잡기 위해선 아이멘 후세인을 경쟁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FIFA 랭킹 55위)와 격돌한다.

대한민국은 조현우,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 황인범, 박용우, 배준호, 이재성, 이강인, 오세훈이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김승규, 황문기, 백승호, 홍현석, 주민규, 문선민, 김준홍, 이동경, 정승현, 김주성, 이승우, 오현규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라크는 레빈 술라카, 마나프 유니스, 이브라힘 바에시, 자랄 하산, 루카스 사르하둔, 암제드 아트완, 아흐메드 야히야, 아미르 파우드, 아이멘 후세인, 무스타파 사르둔, 메르차스 도스키가 선발 출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에서 뛰는 알리 자심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후세인이 선발로 나선다. '이라크 폭격기' 후세인은 188cm를 앞세운 고공 폭격이 장점이다. 아시아 무대에선 알고도 못 막는 헤더로 유명하다. 이라크 유니폼만 입으면 파괴력은 극대화된다. 최근 들어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상대에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이라크 축구협회 

득점 기록이 대단하다. 최근 출전한 A매치 9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출전 전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고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도 나올 때마다 득점을 터트리는 중이다. 9경기 12골이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3경기 2골을 올리면서 활약을 이어가기도 했다.

후세인을 향한 경계심은 크다. '임시 주장' 김민재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공중볼에 강점이 크다. 공격수인데 끈질기게 뛰는 선수다. 제공권에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크로스, 세컨드볼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경험이 없었던 선수들이랑 이야기를 잘하면서 커버를 하고 강하게 해서 후세인을 막겠다"라고 말했다.

후세인과 함께 FC서울에서 한국 축구 경험이 있는 술라카가 선발로 나서며 유럽파 풀백 도스키 등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라크 최고 영건인 자심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알 자심은 이라크 특급 영건으로 2004년생인데 A매치만 10경기 이상 소화했다. 알 나스르에서 성장했고 2023년 안탈리아스포르에서 뛰면서 유럽 무대를 경험했고 2024년 코모로 가며 이탈리아 무대를 밟고 있다. 코모에서 세리에A 1경기를 소화한 자심은 후반에 조커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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