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0분간 '삑삑삑삑'···현관문 누른 외부인, 정체는

황민주 인턴기자 2023. 2. 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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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에 외부인이 30분에 걸쳐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해 공포에 떨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새벽 6시에 갑자기 현관문 열려는 소리가 났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에 누군가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소리에 문으로 다가가 '누구냐'고 물었지만 '누구냐'고 물었지만 외부인은 대답 없이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손잡이를 움직이는 행위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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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이른 새벽에 외부인이 30분에 걸쳐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해 공포에 떨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새벽 6시에 갑자기 현관문 열려는 소리가 났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에 누군가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소리에 문으로 다가가 ‘누구냐’고 물었지만 ‘누구냐’고 물었지만 외부인은 대답 없이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손잡이를 움직이는 행위를 반복했다. 문이 그래도 열리지 않자 외부인은 계속해 비밀번호를 누르며 빠른 속도로 손잡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외부인의 이런 행위는 30여분간 계속됐고, 겁에 질린 A씨는 주방 용품을 들고 ‘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의 현관문을 열려고 했던 사람은 치매를 앓는 노인이었다.

이 노인이 A씨가 거주하는 동네의 주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살다살다 이런 공포 체험은 처음이었다”면서 "아주 노쇠한 분이었고 경찰이 이름을 물어도 기억을 잘 못했다. 아무튼 다행이었다”라고 안도했다.

A씨가 올린 영상을 본 사람들은 “그나마 치매 노인이라 다행이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다른 동 사람이 술에 취해 새벽에 문을 열려고 해서 쫓아낸 적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민주 인턴기자 minch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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