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펄펄’ 한국, 수디르만컵 결승 진출···인도네시아와 5시간 대접전 3-2 승, 4일 중국과 우승 다툼

한국 배드민턴이 제19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 진출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3일 중국 샤먼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수디르만컵 인도네시아와의 4강전에서 5시간이 넘는 대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4강전에서 일본을 3-0으로 꺾은 주최국 중국과 4일 오후 3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중국은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지난 대회 준우승했던 한국은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을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을 기록, 조 1위를 차지해 8강에 진출했다. 전날 덴마크를 3-1로 누르고 4강에 오른 한국은 인도네시아와는 5게임을 모두 치르는 초접전을 벌였다.
국가대항전으로 진행되는 수디르만컵에서는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각 1게임씩 총 5게임을 치러 3게임을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첫 게임 혼합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가볍게 2-0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남자 단식에서 조건엽(성남시청)이 아쉽게 1-2로 패하면서 1-1이 됐다.
이어 여자단식에서 한국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출격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1위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와 맞붙었다. 1게임은 15점까지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마무리 집중력에서 안세영이 앞섰다. 승부처에서 승피드를 살려내 정확한 샷을 이어가며 와르다니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21-18로 승리했다. 2게임 초반에 움직임이 다소 둔화됃 6-9로 밀렸으나, 이때부터 안세영의 극각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샷으로 무려 10포인트를 내리 따면서 16-9로 달아났다. 결국 안세영은 21-12로 마무리하며 한국은 게임 스코어 2-1로 앞섰다. 조별리그 2번째 경기부터 출전한 안세영은 4경기 모두 승리하며 에이스 본색을 과시했다.

이어 열린 남자복식은 숨막히는 공방의 연속이었다. 서승재-김원호 조가 피크리-마울라나 조를 맞아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는 듀스 공방이 이어지다 아쉽게 23-25로 패해 게임 스코어는 2-2가 됐다.
승부는 여자복식으로 갈리게 됐다. 한국은 세계랭킹 3위인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이 나서 프라티위-라마단티 조를 만나 2-1로 제압했다. 1게임 13-7에서 무려 149번의 랠리를 주고받은 끝에 이기며 무난히 세트를 따냈으나 2게임에선 상대 공격에 밀려 18-21로 내줘 동점이 됐다. 이소희-백하나는 3게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21-15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길었던 5시간 넘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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