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라우스의 “포어” 외침에 패트런이 웃었다

오해원 기자 2026. 4. 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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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의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90번째 마스터스의 명예 시타를 하고 나서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자 마치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큰 목소리로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명예시타에 나선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는 멋지게 시타를 하고 나서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발차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니클라우스가 2010년, 90세인 플레이어가 2012년부터 명예 시타를 맡고 있으며 가장 나이가 어린 76세 왓슨이 2022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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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잭 니클라우스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개막을 알리는 명예 시타에서 공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AP뉴시스

“포어(Fore)!!!”

86세의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90번째 마스터스의 명예 시타를 하고 나서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자 마치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큰 목소리로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명예시타에 나선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는 멋지게 시타를 하고 나서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발차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가장 늦게 타석에 선 톰 왓슨(미국)은 니클라우스가 사용한 티가 그대로 꽂혀 있자 자신이 사용해도 되느냐고 물은 뒤 멋지게 공을 코스로 날려 보냈다.

플레이어와 왓슨이 티샷한 공이 1번 홀 페어웨이를 향해 하늘 높이 날아간 반면, 니클라우스의 티샷은 페어웨이를 벗어나 왼쪽에 줄지어 있던 패트런의 머리 위로 아슬아슬하게 날아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게리 플레이어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개막을 알리는 명예 시타에서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발차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9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90번째 대회가 개막했다. 첫 번째 조에서 경기하는 조니 키퍼(미국)와 리하오퉁(중국)의 티샷에 앞서 명예 시타로 마스터스의 막이 올랐다.

마스터스의 개막을 알리는 명예 시타는 1963년부터 이어져오는 오랜 전통이다. 조크 허친슨과 프레드 맥레드가 시작한 명예 시타는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잠시 중단됐다가 바이런 넬슨, 진 사라젠이 1981년 다시 전통을 잇기 시작해 지금까지 하고 있다. 2021년에는 리 엘더가 흑인 최초로 명예 시타에 나서기도 했다. 엘더는 마스터스 역사상 최초의 흑인 출전 선수였다.

올해 명예 시타에 나선 플레이어와 니클라우스, 왓슨은 22년부터 5년째 함께하고 있다. 니클라우스가 2010년, 90세인 플레이어가 2012년부터 명예 시타를 맡고 있으며 가장 나이가 어린 76세 왓슨이 2022년 합류했다.

미국의 톰 왓슨이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개막을 알리는 명예 시타에서 공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AP뉴시스

가장 나이가 많은 플레이어는 9번의 메이저대회 우승 가운데 마스터스에서만 3차례 그린재킷을 입었다. 니클라우스는 정확하게 플레이어보다 2배 많은 메이저대회 우승(18회)을 거뒀고,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횟수도 6차례다. 3명의 명예 시타자 가운데 막내인 왓슨은 8번의 메이저대회 우승 중에 두 번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우승했다.

오거스타=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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