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할머니 뒤 '졸졸졸' 따라다니던 시골 댕댕이의 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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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텃밭에 가시면 녀석도 ‘졸졸졸’ 따라가고, 마루에 앉아 계시면 그 옆에 누워 낮잠을 잡니다. 녀석에게 세상의 모든 길은 오직 할머니 뒤로만 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날도 할머니가 마당에서 이것저것 손보신 후 집으로 들어가시는데, 녀석이 ‘나도 들어갈 거야!’ 하고 신나게 달려갔지 뭐예요.

발바닥이 땅에 닿을 새도 없이 맹렬히 질주하는 모습이 꼭 만화 주인공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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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할머니는 녀석의 열정을 미처 모르셨나 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신 뒤, 아무 생각 없이 스르륵 문을 닫아버리셨죠.

그 순간, 할머니 뒤만 보고 달리던 녀석은 닫히는 문에 그만 코를 '콩' 하고 박고 말았답니다. 쿵! 소리와 함께 두 다리가 허공에 뜨더니, 녀석은 '발라당' 하고 뒤로 넘어졌어요.

순간 바닥에 대자로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는 녀석의 모습은 정말이지, 귀여움 그 자체였죠.

금방 털고 일어나 닫힌 문 앞에서 꼬리를 흔들며 애원하는 모습까지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다음에는 꼭 할머니가 문을 활짝 열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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