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부 장관 "한국 원자력 위상 높여나갈 것"… IAEA 참석

이태희 기자 2024. 9. 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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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현지 시각)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기조연설에서 "원전 수출 확대와 국제 공조 강화 등으로 원자력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인 제68차 IAEA총회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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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현지 시각)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기조연설에서 "원전 수출 확대와 국제 공조 강화 등으로 원자력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인 제68차 IAEA총회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원자력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적인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경제성과 안정성이 높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SMR 상용화를 위해 민간과 함께 기술개발부터 실증까지 추진하고, 새로운 규제기준 마련과 인력양성 등 SMR 중심 원자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유 장관은 이날 총회에서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정부 의지도 표명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선 국제법과 국제기준을 준수하도록 IAEA가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번 총회 기간 미국과 영국, 스웨덴, 모로코 등 주요 원자력 협력국 및 잠재적 수출 대상국 대표와 면담을 진행, SMR 선진 원자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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