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하는 이정효 감독… K리그2 개막 한달 앞 몸푸는 수원삼성

이영선 2026. 1. 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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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서 30일까지 1차 전지훈련
정호연·홍정호·김준홍 등 대대적 영입
중원·수비·골문 손질, 승격 대장정 시작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1차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2026시즌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리그 명장’ 이정효 감독의 수원삼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정효호는 선수 영입부터 뼈대를 갖춰가며 해외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K리그1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이정효 감독을 비롯한 수원 선수단은 지난 7일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해 오는 30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감독의 영입은 수원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 것 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소식이었고, 이 감독의 전술을 구현할 선수들의 영입 발표는 연일 화제다. 이 감독은 수원의 중원부터 수비, 골키퍼로 이어지는 중심 라인에 대대적인 영입에 나섰다.

수원은 지난 24일 이 감독의 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고, 구현하는 ‘이정효의 페르소나’ 정호연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호연은 후방 빌드업시 센터백 사이로 내려오는 변형 스리백 전술과 공격시 중앙과 측면 사이의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이 감독의 전술을 잘 수행했다. 정호연은 현재 빠른 시간내에 이 감독의 축구를 구현할 수 있는 것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부터 광주돌풍을 일으킨 외국인 공격수 헤이스도 이 감독의 공격 전술을 완성 시킨다. 상대 수비 블록을 깨부수는 헤이스와 부산 아이파크에서 영입한 크랙 페신의 공격 라인도 기대를 모은다.

수비력 보강도 만만치 않다. 공격에 초점을 둔 이 감독의 전술을 위해서는 뒷공간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단단한 수비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K리그 MVP 출신 홍정호는 베테랑의 리더십으로 수비의 중심을 잡아준다. 그는 이 감독의 절대적 신뢰로 주장 완장을 차고 수원의 뒷문을 단속한다.

또 MLS DC유나이티드 김준홍의 임대 영입은 척추라인을 완성했다. 발밑이 좋은 김준홍을 통해 후방 빌드업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밖에 스피드가 좋은 이준재, 대학 무대에서 인정받은 윤근영을 비롯해 매탄고 출신 미래 자원 등 수원의 스쿼드는 2부리그의 스쿼드라고만 볼 수 없다.

수원은 반드시 승격한다는 각오로 1차 전지훈련을 치르고 다음달 2일 일본 미야자키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다음달 16일까지 전지훈련을 마치고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오다 28일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와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축구명가’ 수원의 충격적인 K리그2 강등과 두 번의 승격 도전 실패. 리그 최고의 기대를 받는 명장 이정효 감독과 수원의 승격 대장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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