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서 어젯밤 새로운 시위, 경찰과 충돌‥최루탄 진압"

김정인 tigerji@mbc.co.kr 2022. 11. 30.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차단에 나선 가운데 29일 밤 광둥성 광저우에서 새로운 시위가 벌어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트위터 등에 올라온 영상을 인용해 현지시간 29일 밤 광저우 하이주구에서 주민들이 흰색 전신 방호복을 입은 시위 진압 경찰과 충돌했다고 전했습니다.

광저우의 시위는 지난 주말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시위가 벌어진 후 당국이 참가자 색출과 현장 봉쇄 등 강경 단속에 나선 가운데 벌어진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차단에 나선 가운데 29일 밤 광둥성 광저우에서 새로운 시위가 벌어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트위터 등에 올라온 영상을 인용해 현지시간 29일 밤 광저우 하이주구에서 주민들이 흰색 전신 방호복을 입은 시위 진압 경찰과 충돌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영상에는 수십 명의 시위 진압 경찰이 날아오는 물체를 막기 위해 방패를 머리 위로 올린 채 전진하는 모습이 담겼고, 다른 영상에서는 시위대가 경찰에 단단한 물체를 집어 던지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경찰이 소규모 군중 사이에 최루탄을 터뜨리자 사람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달아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해당 영상들이 하이주구에서 촬영된 것임을 확인했으나 사건이 벌어진 정확한 시간과 충돌이 벌어진 원인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저우의 시위는 지난 주말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시위가 벌어진 후 당국이 참가자 색출과 현장 봉쇄 등 강경 단속에 나선 가운데 벌어진 겁니다.

중국 당국은 28일부터 시위가 벌어진 현장에 경찰력을 배치해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동원해 시위 참가자들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2029_356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