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승’에 덤덤한 무리뉴, “SON과 함께 했었잖아”

허윤수 기자 2022. 11. 24. 1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세 무리뉴(AS로마) 감독은 일본의 독일전 승리에 놀라지 않았다.

영국 매체 '유로 스포츠'는 24일 "무리뉴 감독은 일본의 승리가 큰 충격이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유럽 축구는 개개인의 자존심에 크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선수와 함께한 적은 없지만, 아시아 선수를 지도한 적은 있다"라며 손흥민을 떠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조세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조세 무리뉴(AS로마) 감독은 일본의 독일전 승리에 놀라지 않았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경험했기 때문이었다.

일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에서 열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을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교체 카드를 통해 흐름을 바꿨다. 이어 후반 중반 연거푸 독일 골문을 열며 기적을 만들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역전승이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평온했다. 영국 매체 ‘유로 스포츠’는 24일 “무리뉴 감독은 일본의 승리가 큰 충격이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유럽 축구는 개개인의 자존심에 크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선수와 함께한 적은 없지만, 아시아 선수를 지도한 적은 있다”라며 손흥민을 떠올렸다.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함께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게 큰 신뢰를 보였다. 손흥민도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70경기 29골 25도움으로 믿음에 답했다.

그는 “운 좋게도 아시아 최고 선수와 함께했다. 그러면서 정말 특별한 정신력을 지녔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손흥민이 줬던 인상을 말했다.

이어 “팀에는 정말 중요한 요소다. 선수들은 팀을 위해 뛰는 것이지 자신을 위해 뛰는 게 아니다”라며 원팀을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물론 일본의 승리는 환상적인 성과다. 하지만 솔직히 미칠 정도로 놀랍진 않다. 일본은 좋은 선수가 있는 좋은 팀이고 월드컵 경험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많은 선수는 유럽에서 뛰며 수준 높은 경기 이해도를 익혔다. 선수들의 정신력은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시아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에 박수를 보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