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밀반입 공모 의혹' 인천공항세관 압수수색

손하늘 sonar@mbc.co.kr 2024. 10. 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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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마약 조직의 국내 필로폰 밀수 과정에 우리 측 세관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직원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말레이시아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전담팀'이 어제 낮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등포경찰서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필로폰을 밀반입할 당시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도록 세관 직원들이 도운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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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다국적 마약 조직의 국내 필로폰 밀수 과정에 우리 측 세관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직원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말레이시아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전담팀'이 어제 낮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피의자로 입건된 세관 직원 7명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압수수색 대상과 내용 등을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등포경찰서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필로폰을 밀반입할 당시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도록 세관 직원들이 도운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당초 수사팀을 이끌었던 백해룡 전 영등포서 형사과장은, 경찰 고위 간부로부터 '관세청 관련 문구를 언론 브리핑에서 빼라'는 등의 수사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538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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