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1B, ICBM 발사 사흘 만에 한반도 전개‥한미 전투기와 연합공중훈련

지난 3일 한반도에 전개한 B-1B 전략폭격기 [국방부 제공]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사흘만인 오늘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를 찾아 우리 공군 전투기와 연합공중훈련을 벌였습니다.

국방부는 전반기 한미연합연습 7일차인 오늘 미국의 B-1B 전략 폭격기의 한반도 전개하에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스텔스 전투기와 미국 공군의 F-16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시행됐습니다.

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의 한반도 전개는 16일 만으로, 사흘 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한 한미 차원의 군사적 맞대응으로도 해석됩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확장억제의 행동화'를 현시하는 한편, 한미 공군의 상호운용성과 신속대응전력의 전개능력 등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미동맹은 북한의 지속적인 역내 불안정 야기에 맞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6545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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