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10세 연하 남편 공개…"박보검 닮았다" 박미선 '깜짝'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바다가 10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는 '미친 텐션 끌어내리려다 눈물 흘린 썰 푼다ㅣ칭찬지옥 EP.02 바다ㅣ박미선 김호영'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미선은 바다에게 "아기 엄마 같지 않다"며 "젊은 남자랑 살아서 그런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바다는 웃음을 터뜨리며 "그건 저의 노력이다"라고 답했다.
박미선은 "나는 한 살이라도 어리면 남자로 안 보였다. 연상이 취향이었는데 요새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연하로. 지금까지 결혼 안 했으면 연하랑 만나지 않았을까. 연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살짝 든다. 요즘 호영이랑 같이 일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호영이 바다에게 "남편에게 나이 차가 좀 있죠?"라고 묻자 바다는 "그렇죠. 10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박미선이 "미쳤어!"라며 웃음을 터뜨린 후 "어떻게 만났어? 10살 어린 남자가 바다랑 어떻게 연결이 돼?"라고 물었다.
그러자 바다는 "크리스마스 파티 때 제 지인의 친구로 왔다. 지금 남편이. 그런데 저는 관심이 없었다. 그 당시에 그 분이 저를 보고 첫눈에 반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결혼식 사진을 본 박미선은 "박보검 씨 느낌이 있다. 키도 크고"라며 놀랐고 김호영은 "실물을 봤는데 잘생겼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이에 바다는 "그냥 훈남이다"라며 쑥쓰러워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무조건 거절했다. 6개월을 거절했다. 도덕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5살, 6살 차이는 그래. 근데 8살도 안되고 10살은 절대 안된다. 심지어 저희 개월 수로 하면 11살 차이다. 말이 안되는 거였다. 그런데 '누나, 저는 누나가 정말 좋아요'라고 하더라"며 남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바다는 "나중에 안되겠다, 나도 얘가 좋아질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너! 헬기 있어?'라고 말했다. 아주 옛날에, S.E.S 때 헬기 있는 오빠가 날 쫓아다닌 적이 있어서 그렇게 말했다. '너 태국 왕자 아니잖아'라고도 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나를 딱 보면서 '성희야. 네가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나 같은 남자를 만나서 행복할 수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은 못하니'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MC들을 환호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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