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함, 깨끗한 이미지 가진 '포카리걸'들의 현재

포카리스웨트 CF는 이온음료의 청량한 느낌으로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며 배우 손예진, 한지민, 박신혜, 문채원 등이 역대 모델로 활동해 청순함과 깨끗한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현재 포카리 스웨트 모델의 계보를 잇고 있는 32대 모델은 신예 배우 김시아인데 과거에는 어떤 포카리스웨트 모델들이 있었고 그녀들의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1대 포카리 모델 수영선수 최윤희

지난 1987년부터 1988년까지 광고 모델을 맡은 제1대 포카리걸은 수영선수 최윤희였습니다. 불과 만 15살의 나이에 1982년 뉴델리 아시안 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일찍이 국민 여동생의 위치에 오르며 '아시아의 인어'라는 별명과 함께 당시 최고의 여자 스포츠 스타가 되었던 최윤희였는데요.
1986년도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후 은퇴를 했던 최윤희는 은퇴 후 포카리스웨트, 르까프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는데요. 당시 포카리스웨트가 첫 번째 광고 모델로 최윤희를 발탁하면서 지불했던 광고 모델료 1억 원은 강남 아파트 2채 가격이라 해서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지난 1991년 6월 6일 아시아의 인어이자 당대 최고의 청순 스포츠 스타였던 최윤희가 록밴드 로커 출신의 연예 기획사 사장이었던 유현상과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국민들의 충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발표되자, 방송국 PD들은 유현상의 노래를 절대 틀지 않겠다며 배신감을 토로했고, 그럴 리가 없다, 이건 유현상이 최윤희를 납치해서 벌인 결혼이다는 납치설까지 돌았고, 결국 너무 말이 무성해서 정상적인 결혼이 도저히 불가능해지자, 최윤희, 유현상 커플은 가수 조용필이 비밀 결혼식을 올렸던 봉선사 사찰에서 이승철, 하광훈 등 결혼식을 주관했던 신문사 연예부 기자가 초대한 단 4명의 하객만이 참석한 특급 비밀 결혼식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그녀는 은퇴 후 2019년 12월 19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되었고 2020년 12월 24일 차관직을 사임했으며 현재는 남편 유현상과 슬하에 아들 두명을 두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오른 4대 모델 고현정

1991년 4대 포카리걸로 발탁된 모델은 1989년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당시 '여명의 눈동자'에서 미군정의 첩자이자 소련군 통역관 안명지 역을 맡아 청순한 아름다움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인 배우 고현정이 맡았습니다.
스포츠 이온 음료라는 구색에 맞춰 최윤희를 선보였던 첫 번째 광고는 사실 광고 효과 자체는 별로였고, 이후 10~20대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3대 광고 모델로 신인 배우 김혜수를 기용했지만 이때도 배경이 숲이었고, 4대 고현정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푸른색 바다와 흰색이 대비되는 지금의 포카리스웨트 광고 이미지가 처음 등장했고, 고현정 광고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자 회사는 지금처럼 청순한 이미지의 여배우를 계속 기용해 '포카리 걸'시리즈를 이어가게 됩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배우 고현정은 지난 1995년 1월 방영을 시작했던 전설의 드라마 '모래시계'로 톱스타 여배우의 자리에 오른 이후, '모래시계' 방영 종료와 동시에 신세계그룹 부회장인 정용진과 결혼 후 연예계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1995년 연예계 뉴스의 시작과 끝이였습니다.
이후 1남 1녀를 두고 잘 사는 듯했지만, 결혼 8년 6개월 만인 지난 2003년 11월 이혼을 했고, 이혼 당시 돌았던 별의별 루머를 뒤로하고 지난 2005년 1월, 은퇴한 지 딱 10년, 이혼 후 겨우 13개월 만에 SBS 드라마 '봄날'로 복귀, 이후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 역으로 다시 한번 최고의 톱스타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녀는 2023년 3분기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주연으로 활약을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승부' 7대 모델 심은하

1994년 포카리스웨트 7대 모델로는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의 다슬이 신드롬으로 수많은 남성들에게 이상형으로 꼽힐 만큼 청순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심은하가 발탁이 됩니다. '포카리스웨트' 광고 역시 '마지막 승부'에서의 다슬이의 청순하면서도 활동적인 모습이 강조된 광고였습니다.
배우 심은하는 이후 여름 납량특집 'M', '청춘의 덫',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으로 고소영, 전도연과 함께 1990년대 세기말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활약하게 됩니다.
지난 2001년 기업인 정호영(현 이영애 남편)과의 약혼 소식과 결혼 이틀 전의 파혼이라는 대형 스캔들 이후 연예계 은퇴를 하고, 지난 2005년 당시 자유선진당 출신 정치인 지상욱 연세대학교 교수와의 결혼 소식으로 화제가 됩니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남편 지상욱의 당선이 되면서 국회의원 아내가 되었고, 지난 2017년 6월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서울 강남의 모 병원에 입원했다는 기사가 나오며 한동안 언론에서 떠들썩했다가, 가장 최근 근황으로는 지난 2020년 4월 남편인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선거 유세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마스크를 써도 여전한 미모로 화제만발이였습니다.
16대 포카리걸 이연희

지난 2005년 제16대 포카리걸로는 KBS 드라마 '해신'과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은 신예 스타 이연희가 발탁이 됩니다. '해비타크', 즉 사랑의 집 짓기 운동에 참여하는 학생 이연희가 마을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배움의 집을 지어주기 위해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과 함께 태국 해변에서 땀을 흘린 후 포카리스웨트를 마신다는 광고는 이연희의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잘 조화되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빼어난 미모와 모델 같은 큰 키에 날씬한 몸매로도 유명했던 배우 이연희는 이후 SM 엔터테인먼트의 상징적인 비주얼로 큰 화제가 되지만 늘 부족한 연기력으로 비판을 받다, 지난 2013년 드라마 '미스코리아'와 2015년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서 눈부시게 발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고, 이후 '다시 만난 세계', '더 패키지' 등에 출연하며 연기 지평을 넓혀가게 되는데요.

그러던 지난 2020년 5월 이제껏 공개 연애 한 번 없었던 20년 차 배우 이연희가 느닷없이 결혼 소식을 발표하고 보름 정도 후인 지난 2020년 6월 2일 가족과 친지들만 모인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는 근황을 공개하게 됩니다. 남편은 2살 연상이 비연예인으로, 결혼식 웨딩 사진조차 공개되지 않았던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2022년 12월 촬영을 끝마치고 2023년 5월 10일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레이스'를 통해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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