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180도’ 달라진 입지, 결국 맨유 떠난다...‘제안 받아들일 준비돼있어“

이종관 기자 2024. 4. 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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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에릭센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전했다.

1992년생, 덴마크 국적의 '베테랑 미드필더' 에릭센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 구단은 텐 하흐 감독이 좋아하는 에릭센을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나더라도 12개월이 남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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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에릭센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전했다.


1992년생, 덴마크 국적의 ’베테랑 미드필더‘ 에릭센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인터밀란 소속으로 참가한 유로 2020에서 급성 심장마비를 겪으며 쓰러진 그는 심장과 관련된 문제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듯 보였으나 약 8개월간의 공백 끝에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며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반 시즌 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부활에 성공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11경기 1골 4도움.


활약을 인상 깊게 지켜본 맨유가 자유계약으로 그를 영입했다. 그리고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곧바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며 전성기의 경기력을 보였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44경기 2골 10도움, 시즌 도중 큰 부상을 당한 것을 감안한다면 해당 시즌 맨유 최고의 영입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활약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초신성’ 코비 마이누가 등장했기 때문. 현재 에릭센은 리그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10경기에 그쳐있고 평균 뛴 시간은 56분에 불과한 상황이다.


불과 1년 만에 입지가 달라진 에릭센. 최근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에릭센은 지난 3월, 덴마크 ‘Tipsbladet’과의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과 지금 겪고 있는 불행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나에게 마이누가 잘하고 있고 나머지 미드필더들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나 역시도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항상 벤치에 앉아있고 싶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맨유도 그를 놓아줄 생각은 있어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 구단은 텐 하흐 감독이 좋아하는 에릭센을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나더라도 12개월이 남는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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