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입양 한인, 유전자 분석 통해 42년 만에 친모 재회

신준명 2023. 3. 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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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길을 잃은 뒤 독일로 입양된 남성이 유전자 분석으로 40여 년만에 친모를 만났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해외 한인 입양인 가족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국적의 46살 남성이 42년 만에 친모를 재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981년 경기 수원 버스터미널에서 함께 있던 아버지와 떨어진 뒤 다시 만나지 못하면서 보호소에 위탁됐고 이후 독일로 입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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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길을 잃은 뒤 독일로 입양된 남성이 유전자 분석으로 40여 년만에 친모를 만났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해외 한인 입양인 가족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국적의 46살 남성이 42년 만에 친모를 재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981년 경기 수원 버스터미널에서 함께 있던 아버지와 떨어진 뒤 다시 만나지 못하면서 보호소에 위탁됐고 이후 독일로 입양됐습니다.

남편과 별거 중이었던 친모는 아들의 실종 사실을 알고 찾아 나섰지만 당시 실종 아동 전산 정보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탓에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이 남성은 가족을 찾기 위해 지난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와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친모도 지난해 유전자 검사를 받아 둘의 친자 관계가 확인되면서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2020년 시행된 해외 한인 입양인 가족 찾기 프로그램은 경찰청이 외교부,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입양인의 유전자를 채취하고 분석해 한국의 가족과 친자 관계를 확인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입양인이 가족을 찾은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6471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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