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역대 최고 성적' 망칠 수 있는 1인...'벤투 퇴장' 주심

김대식 기자 2023. 3. 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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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는 주심 판정을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테일러 주심은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비슷한 판정을 내려 벨기에 선수들에게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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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나폴리는 주심 판정을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나폴리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나폴리는 이번 경기를 통해 구단 역사상 UCL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세리에 전통강호로서 유럽대항전에 자주 출석한 팀이지만 UCL 최고 성적은 16강이다. 8강 문턱도 밟아본 적이 없다. 1차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홈에서 열리는 경기라 나폴리는 충분히 기록에 도전해볼 수 있다.

걱정되는 요소는 주심이다. 이번 경기를 관장하는 주심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악명이 높은 앤서니 테일러다. 테일러 주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수많은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테일러 주심은 대한민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이 코너킥 기회를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곧장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이에 분노한 파울루 벤투 전 한국 감독이 테일러 주심에게 격하게 항의하자 테일러 주심은 벤투 감독에게 퇴장까지 명령했다. 테일러 주심은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비슷한 판정을 내려 벨기에 선수들에게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

테일러 주심은 EPL로 돌아와서도 판정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주말에 열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 경기에서 나온 카세미루 퇴장 판정 관련해서도 비판을 받는 중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경기 후 "2번의 페널티킥 상황, 하지만 VAR은 관여하지 않았다. 명백한 핸드볼이 있었다. 그렇다면 기준이 도대체 뭔가? 일관되지 않는다. 심판들은 시즌 초 기준을 세우고, 이곳은 EPL이다. 카세미루는 500경기를 넘게 뛰면서 단 한 개의 레드카드도 받지 않았지만, 이곳에 와서는 2개를 받았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경기는 선수들이 하지만 주심이 어떻게 판정을 내리는지에 따라서 경기 양상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나폴 리가 충분히 유리한 상황이지만 UCL에서 2골 차로 앞서는 상황이 뒤집힌 적은 수없이 많다. 나폴리는 비슷한 경험도 많은 팀이다.

특히 김민재는 테일러 주심의 판정을 더 조심해야 한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레인저스전에서 1장, 지난 프랑크푸르트와의 1차전에서 1장을 받아 경고가 2장이다. UEFA 규정상 경고 3장이 되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경고 1장을 받으면 8강에 올라도 1차전에 출장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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