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 고집 끝냈다”…KGM 토레스·액티언, 8단 변속기로 반격 나서나
KG Mobility가 주력 SUV 상품성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그동안 6단 자동변속기를 유지해왔던 토레스와 액티언 가솔린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토레스와 액티언 일부 모델의 8단 자동변속기 관련 인증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증이 마무리 단계라면 실제 출시도 머지않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단순한 숫자 변화 아니다…주행 감각 달라진다
자동차 변속기의 단수 증가는 단순한 스펙 경쟁이 아니다. 기어비를 더 촘촘하게 나눌 수 있어 가속 반응, 정숙성, 연비 등 체감 성능 전반에 영향을 준다.

현재 토레스와 액티언 가솔린 모델은 1.5리터 터보 엔진 기반으로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 수준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8단 변속기가 결합될 경우 보다 부드러운 변속 질감과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고속 주행 시 상위 단수를 활용하면 엔진 회전수를 낮게 유지할 수 있어 실내 소음 감소 효과도 예상된다. 장거리 주행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변화가 될 수 있다.

연비 경쟁력도 관심
토레스와 액티언 가솔린 모델의 복합연비는 11km/L 안팎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동급 중형 SUV 가운데 무난한 수준이지만,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이 강세를 보이는 시장 환경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8단 변속기가 적용되면 특히 고속도로 정속 주행 구간에서 효율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도심 주행보다는 장거리 운행 비중이 높은 소비자층에게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토레스 vs 액티언…선택지도 확대
토레스는 정통 SUV 이미지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모델이다. 실용성과 강인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액티언은 쿠페형 SUV 스타일을 강조한 전략 모델로, 보다 세련된 외관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면서도 성격이 다른 두 모델에 8단 변속기가 더해진다면 선택 폭은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KGM의 현실적 승부수
최근 국내 SUV 시장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GM은 가격 경쟁력과 SUV 정통성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해왔다.
여기에 8단 변속기까지 더해지면 “가성비 SUV” 이미지에서 한 단계 나아가 주행 품질까지 챙긴 브랜드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

가격 인상 여부는 변수
다만 신규 변속기 적용은 원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인상 폭이 얼마나 되느냐가 구매 판단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8단 변속기는 단순 옵션 추가가 아니라 차량 완성도를 높이는 변화”라며 “가격 인상이 크지 않다면 토레스와 액티언 경쟁력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KGM이 이번 변화를 통해 국내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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