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잦고 겨울이 긴 네덜란드에서는 빨래를 바깥에 널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 안에서도 빨래를 빨리 말리는 방법이 생활 습관처럼 자리 잡혀 있습니다.

긴 것과 짧은 것을 번갈아 겁니다
바지나 긴 수건 옆에 양말이나 짧은 티셔츠를 번갈아 걸면 빨래 사이에 공기가 지나갈 틈이 생깁니다. 건조대 가운데는 짧은 것, 바깥쪽은 긴 것을 두면 아치 모양이 되어 더 빨리 마릅니다.

빨래 사이를 주먹 하나만큼 띄웁니다
빨래끼리 붙어 있으면 그 부분만 끝까지 축축합니다. 한 번에 다 널려고 욕심내지 말고 주먹 하나 들어갈 만큼 간격을 두면 마르는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공기가 도는 곳에 둡니다
구석진 방보다 문이 열린 거실처럼 공기가 도는 곳이 좋습니다.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 빨래 쪽으로 바람을 보내거나 창문을 잠깐씩 열어 두면 꿉꿉한 냄새도 덜 납니다.

정리하면 긴 것과 짧은 것 번갈아, 빨래 사이 주먹 하나만큼, 공기가 도는 곳에. 겨울에도 빨래가 하루 안에 마를 수 있습니다. 오늘 빨래를 널 때 건조대 가운데에 짧은 옷부터 걸어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