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 붕괴 사고…2명 사망·4명 부상
4명 부상자 중 50대 남성 심정지
2차 피해 방지 위해 주변도로 통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져내리면서 60대 남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이 사망했다. 이외에도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소 6명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4명이 구조 완료됐으며, 소방당국은 나머지 인원을 수색하고 있다.
26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께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고가도로 상판 일부가 붕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38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고가차도가 무너지면서 철거 작업 차량 1대와 작업자 최소 6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공사 관계자 12명 중 6명은 붕괴 사고 발생 전 대피했다. 이번 사고로 60대 남성 1명과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차에 깔린 5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를 확인하면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A씨를 포함해 교량 아래서 발견된 50대 남성 김 모 씨 등 총 4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시에서 발주해 공사 중인 서소문 고가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서울역~신촌역 간 열차 운행이 중지 중"이라며 "서울역 출발 도착 열차는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62명과 장비 16대가 투입됐다. 구급차 5대가 추가 출동 중이며 경찰 30여 명도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관계기관 합동 대응 중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원거리 통제·경력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로터리에서 충정로 방향을 전면 통제했다.
소방당국은 안전 점검 진단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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