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메이저까지 한 걸음…트리플A 승격, 1이닝 1K 무실점 성공 데뷔

김건일 기자 2025. 6. 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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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고우석이 트리플A로 승격된 뒤 첫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인 고우석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 트리플A 홈 경기에 출전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더블A에서 개막을 맞이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가 루이스 아라메스를 영입하기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면서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새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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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고우석이 트리플A로 승격된 뒤 첫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인 고우석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 트리플A 홈 경기에 출전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0-7로 뒤진 8회 팀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우석은 안타 1개를 맞았지만 탈삼진 1개를 곁들여 1이닝을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투구 수는 22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0.5㎞를 찍었다.

KBO 리그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368⅓이닝을 던져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한 고우석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구단의 허락을 받아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결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한 고우석은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루는 듯 했으나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한데다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도 친정팀 LG를 상대로 세이브 상황에서 홈런을 맞는 등 불안정한 투구를 보여 끝내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 마이애미 말린스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 고우석이 훈련을 진행하는 장면 ⓒ연합뉴스/AP

더블A에서 개막을 맞이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가 루이스 아라메스를 영입하기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면서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새 출발했다. 샌디에이고보다 뎁스가 얇은 마이애미는 고우석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줄 팀으로 보였다. 실제로 마이애미는 트레이드 이후 고우석을 40인 로스터에 넣었다.

그러나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 4.29, 피안타율 0.280으로 부진하면서 메이저리그 콜업을 위한 성적표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는데, 더블A에서도 평균자책점 10.42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우석은 다시 마이애미에서 기회를 받았다. 마이애미가 올 시즌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 고우석을 넣은 것이다. 고우석의 연봉이 올 시즌 225만 달러에 이를 뿐더러,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고 구속 96마일을 찍은 것이 고우석과 마이애미엔 희망적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가 손가락 부상을 당한 고우석은 지난 9일 루키 리그부터 실전 경기에 나섰다. 이후 싱글A에서 5이닝 평균자책점 7.20, 하이 싱글A에서 2경기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뒤 트리플A로 올라왔다.

한편 경기에선 더럼 불스가 7-1로 이겼다. 더럼 불스엔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하성이 소속되어 있지만 이날 경기에선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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