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온 배우 임수정.
누구나 부러워할 전성기를 보냈지만, 정작 그는 가장 성공했을 때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최고의 전성기, 그러나 찾아온 공허함
임수정은 2003년 영화 '장화, 홍련', 이듬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단숨에 톱배우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성공 이후 오히려 기분이 뚝 떨어졌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관심과 사랑이 두려워 몇 년 동안 집에서만 지내며 가까운 지인들만 만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다시 찾은 배우의 자리, 그리고 이어진 아픔
긴 시간을 지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다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후 새 소속사와 계약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했지만, 올해 초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큰 슬픔을 겪었다. 상을 받는 기쁜 순간에도 모친상이 떠올라 마음껏 웃지 못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배우를 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근황
최근 임수정은 배우 활동과 함께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화려한 예능보다는 작품과 목소리로 대중을 만나고 있는 그는 지금도 자신만의 속도로 연기 인생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시간 묵묵히 걸어온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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