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백팩, 그리고 63일] Day 1
· [백팩, 그리고 63일] Day 1 In 나가사키 (長崎)
· [백팩, 그리고 63일] Day 2 In 나가사키 (長崎)
· [백팩, 그리고 63일] Day 3 In 나가사키 (長崎)
· [백팩, 그리고 63일] Day 4 In 구마모토 (熊本)
· [백팩, 그리고 63일] Day 5 In 가고시마 (鹿児島)
· [백팩, 그리고 63일] Day 6 In 가고시마 (鹿児島)
· [백팩, 그리고 63일] Day 7 In 미야자키 (宮崎)
· [백팩, 그리고 63일] Day 8 In 미야자키 (宮崎)
· [백팩, 그리고 63일] Day 9 In 미야자키 (宮崎)
· [백팩, 그리고 63일] Day 10 In 야마구치 (山口)
· [백팩, 그리고 63일] Day 11 In 야마구치 (山口)
· [백팩, 그리고 63일] Day 12 In 야마구치 (山口)
· [백팩, 그리고 63일] Day 13 In 히로시마 (広島)
· [백팩, 그리고 63일] Day 14 In 마쓰야마 (松山)
· [백팩, 그리고 63일] Day 15 In 마쓰야마 (松山)
· [백팩, 그리고 63일] Day 16 In 마쓰야마 (松山)
· [백팩, 그리고 64일] Day 17 In 다카마쓰 (高松)
· [백팩, 그리고 64일] Day 18 In 다카마쓰 (高松)
· [백팩, 그리고 64일] Day 19 In 다카마쓰 (高松)
· [백팩, 그리고 64일] Day 20 In 오카야마 (岡山)
· [백팩, 그리고 64일] Day 21 In 오카야마 (岡山)
· [백팩, 그리고 64일] Day 22 In 오카야마 (岡山)
· [백팩, 그리고 64일] Day 23 In 돗토리 (鳥取)
· [백팩, 그리고 64일] Day 24 In 돗토리 (鳥取)
· [백팩, 그리고 64일] Day 25 In 돗토리 (鳥取)
· [백팩, 그리고 64일] Day 26 In 고베 (神戸)
· [백팩, 그리고 64일] Day 27 In 고베 (神戸)
· [백팩, 그리고 64일] Day 28 In 교토 (京都)
· [백팩, 그라고 64일] Day 29 In 교토 (京都)
· [백팩, 그리고 64일] Day 30 In 교토 (京都)
· [백팩, 그리고 64일] Day 31 In 교토 (京都)
· [백팩, 그리고 64일] Day 32 In 교토(京都)
· [백팩, 그리고 64일] Day 33 In 나고야 (名古屋)
· [백팩, 그리고 64일] Day 34 In 나고야 (名古屋)
· [백팩, 그리고 64일] Day 35 In 나고야 (名古屋)
· [백팩, 그리고 64일] Day 36 In 도야마 (富山)
· [백팩, 그리고 64일] Day 37 In 도야마 (富山)
· [백팩, 그리고 64일] Day 38 In 도야마 (富山)
· [백팩, 그라고 64일] Day 39 In 나가노 (長野)
· [백팩, 그리고 64일] Day 40 In 나가노 (長野)
· [백팩, 그리고 64일] Day 41 In 도쿄 (東京)
· [백팩, 그리고 64일] Day 42 In 도쿄 (東京)
· [백팩, 그리고 64일] Day 43 In 도쿄 (東京)
· [백팩, 그리고 64일] Day 44 In 니가타 (新潟)
· [백팩, 그리고 64일] Day 45 In 니가타 (新潟)
· [백팩, 그리고 64일] Day 46 In 니가타 (新潟)
· [백팩, 그리고 64일] Day 47 In 센다이 (仙台)
· [백팩, 그리고 64일] Day 48 In 센다이 (仙台)
· [백팩, 그리고 64일] Day 49 In 하코다테 (函館)
· [백팩, 그리고 64일] Day 50 In 하코다테 (函館)
サカナクション - ワンダーランド
51일차는 마침 삿포로 눈축제 기간이길래 삿포로 눈축제를 구경하러 갔었음
여행 중간쯤 홋카이도 여행 욕심이 생겨서 여러가지로 동선을 수정하다가 결국에는 이맘때쯤 삿포로에서 1박 정도를 했어야 했는데... 캡슐은 다 털리고, 비즈호는 박당 40, 게하는 박당 20이라서 부득이하게 숙소는 히가시무로란임
아침 일찍 하코다테에서 출발했음
레일패스가 있으면 공짜로 갈 수 있어서 좋긴 한데 3시간 반 걸리는 건 너무 잔인한 거 같음
아무튼 중국인 밖에 없는 호쿠토를 타고 ㄱㄱ...
첫차인데도 유키마츠리 기간이라 그런지 만석이었음
문제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중간에 계속 정차를 하다보니까 3시간 반 걸릴 게 4시간 반 걸렸다는 거...
여행하는 내내 기차를 수도 없이 탔는데, 이 때가 가장 괴로웠음
쓰레기같은 호쿠토의 승차감... 거기에다가 알아 듣지도 못 하는 시끄러운 중국어...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은 경험임 ㅅㅂ
아무튼 삿포로 역은 잘 왔고 ㅋㅋ 이것저것 표 바꾼 다음에 본격적인 삿포로 구경을 했음
삿포로 역은 지어진지 꽤 된 거로 아는데, 생각보다 현대적이더라고
눈 축제는 오도리 공원 일대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그쪽으로 쭉 걸어갔음
가는 길에 삿포로 시계탑도 봐주고
시계탑 앞에 있던 귀여운 눈사람
요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엄청 많았음
테레비탑
이젠 별 감흥이 없지만... 그래도 보이면 찍어둠
본격적으로 눈 축제 구경 시작!!
단다단 고양이
신라면
여기서 라면도 나눠주고 스케이트장도 운영하더라
유명한 게임
전생슬?
이거 보고 음 확실히 일본 3대 축제 스케일은 맞군 ㅇㅇ 생각했음
말
유희왕
이거는 오타루 눈 축제 홍보하는 곳이더라
마침 이 날이 오타루 눈 축제 시작하는 날이라서 오 ㅋㅋ하루에 축제 2개 봐야지 ㅋㅋ 하고 지나갔음
뭐 추첨해서 상품도 주더라
한교동
거인;
하나도 안 무서운 곰햄
미쿠 안 닮은 미쿠...
리제로
리제로 광고를 엄청 하고 있었음
'그 캐릭터'
이쪽은 국가별로 삿포로에 만들고 간 눈 조형물들인데 이게 태국 작품임
2등이라길래... 아니 ㅅㅂ 1등은 뭐 얼마나 잘 만들었나 봐봤는데
ㅇㅇ... 1등이 더 지리긴 함 ㅋㅋ
부끄부끄? 맞나?
뜬금없이 '대전광역시는 꿀잼도시입니다' 라고 홍보중이시길래 들어가서 잠깐 구경하고 옴
마스코트 귀여운 듯 ㅋㅋ
테레비탑이랑 같이 찍은 눈덩이
날씨 얘길 안 했는데 엄청 맑았음 ㅋㅋㅋ
커비
오타니햄 ㅋㅋ
근데 개는 뭐임?
아무튼 눈 축제는 이렇게 -完-
난 솔직히 엄청 많이 기대를 하고 갔는데 그거에 비해선 그냥 그랬음
사람도 너무 많고... 답답하고... 좋은 기분만 있었던 경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근데 딱 한 번만 하면 충분한 경험같았음
사실 이런 거 보다, 눈 축제 때문에 숙소값이 뛰고 어느 밥집을 가나 웨이팅을 해야하는 게 좀 성가셨음 ㅎ
눈 축제 다 보고 눈 앞에 베이프가 있길래 잠깐 구경했음!
베이프도 스타일이 많이 바뀐 거 같아서... 내가 나이를 진짜 많이 먹었는갑다... 싶었음 ㅠ
대충 구경하고 밥 먹으러 에비소바 이치겐까지 걸어가는 길!
낮에 보는 니카 아저씨는 솔직히 그냥 그럼 ㅇㅇ...
에비소바를 온 이유는 어딜 가나 사람이 많을 거 같아서...
근데 여기도 1시간 반 서서 먹을 맛은 아닌 거 같음
그래도 가격도 좋고 맛도 있어서 한 번 쯤은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함!
밥 먹고 나서는 오타루로 갔음
원래 오타루라는 동네에 대한 추억도 많고 좋은 기억도 많아서 느긋하게 천천히 보고싶었는데ㅋㅋㅋ 밥집 웨이팅을 너무 많이 했더니 이미 해가 진 상태에서 출발했음 ㅠ
오타루 방면 기준 오른쪽에 앉으면 잠깐잠깐 바다도 볼 수 있음
아!!! 그리고 에어포트는 지정석이 존나 적은데 타려는 사람은 존나 많아서, 다음 열차나 다다음 열차는 지정석이 매진일 확률이 큼
편하게 지정석으로 가고싶다 하면 못 해도 1-2시간 전에는 예약하는 걸 추천
오타루 도착!
이미 껌껌해서... 뭐가 보일까 싶긴 했음ㅠ
르타오, 오르골당은 영업시간에 맞출 수가 없어서 그냥 오타루역에 내려서 운하까지 걸어갔음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서 ㅋㅋㅋㅋ 숨도 쉬기 힘들었음
저 아랫길에 있는 게 다 사람임 ㅋㅋㅋㅋ
그래도 그 수많은 인파 속에서 걷다보면 이런 등불이 담겨있는 눈 조형물을 볼 수 있음
저 플라스틱으로 된 램프? 등?을 하나씩 가져가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에 투표도 할 수 있음
대부분 다 이런 느낌
나는 개인적으로 삿포로의 거대한 눈을 보는 거 보단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이쁜 거 보는 게 더 나았던 거 같음
오타루 유키아카리노지 라고 읽는 게 맞나?
아무튼 오타루 눈 축제의 이름임
아랫쪽 길로 쭉 걸어와서 국룰존에서 사진도 하나 찍어주고...
이거 사진 하나 찍으려고 5분 기다렸음 ㅋㅋㅋㅋ
역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축제 존이 있길래 여기도 구경하고 갔음
이쪽은 다 이런 느낌이었음
이쁜 꽃 장식이 있는 눈도 봐주고 이제 퇴갤...
하려다가 오타루 역 올라가는 길에 옷가게가 한 군데 있길래 잠깐 구경하고 갔는데 꽤 좋았음
NAITO 라는 곳인데 슈가케인 데님도 있도 FOB팩토이 데님도 있어서 잘 구경하고 감
가격도 괜찮은 듯
그렇게 옷 구경 마치고 다시 삿포로역으로 ㄱㄱ...
삿포로 역에 도착해서 밥을 먹었어야 했는데, 예상대로 다 웨이팅 걸려있고, 다 조기마감 했더라고 ㅅㅂ...
그래서 겨우겨우 찾아서 들어간 スープカレー しゃば蔵 스프카레 샤바조
내가 마지막 손님이었고, 양 들어간 카레는 품절이더라 ㅠ
나는 갑자기 소세지가 땡겨서 그거로 시켰는데 (이게 제일 빨리 나온다고 함 ㅇㅇ;) 진짜 존나 맛있었음
인생 스프카레 진짜... 또 먹고싶다 ㅠ
다시 삿포로역으로 돌아가 스즈란 타고 히가시무로란으로 ㄱㄱ...
너무 힘들 하루였어서 열차 타자마자 강제로 혈당스파이크 유발한 다음에 자버림
그렇게 히가시무로란 도착!
잠은 도미인에서 잤는데 너무 좋았음 ㅎㅎ 이거는 또 여행 결산기에사 다뤄보겠음!
어딜가나 눈을 봤던 5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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