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피 앞두고 널뛰기…외인 '투매'·개미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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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러운 주식시장 널뛰기에 깜짝 놀란 투자자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8000선을 돌파할 것 같던 코스피가 돌연 급락하면서 7400선까지 밀렸는데요.
외국인이 대규모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내면서 투자심리를 뒤흔들었습니다.
다행히 낙폭은 줄였지만 당분간 높은 변동성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민후 기자, 파죽지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어요?
[기자]
코스피가 어제(11일)보다 2% 넘게 하락해 7643.15에 마무리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5% 넘게 오른 7950선에 개장하며 장 초반 8천선 코앞인 7999까지 찍었지만 장 중 7421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하루 동안 578p 움직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선보였습니다.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던 코스피는 이번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조원, 1조원 넘게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앵커]
그동안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던 반도체주가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죠?
[기자]
총파업 기로에 서있는 삼성전자는 2% 넘게 떨어져 27만 9천원에 거래를 마쳤고요.
SK하이닉스는 역시 2% 넘게 떨어져 183만원선에 마감했습니다.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둔 LG전자는 로봇 사업 확장 기대가 부각되면서 18% 넘게 올라 18만원 선에 올라탔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과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코스피와 같은 흐름으로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전환하며 1200선을 내줬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매도세 영향으로 17원 넘게 올라 1489원에 마감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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