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후 서점 매출 40% 뛰었다···5060 증가율 최고

안광호 기자 2024. 10. 24. 07: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서점 매출이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BC카드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교보문고 등 온·오프라인 대형서점 관련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주(10월3∼9일) 대비 39.2% 증가했다. 전월 동기(9월10∼16일)와 비교해서는 44.0%,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31.9% 각각 늘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강 작가 작품뿐 아니라 다른 문학 작품 등을 찾는 수요도 덩달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강 작가 작품은 수상 엿새 만에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주문이 100만부가 넘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연령대별로는 50대·60대의 증가율이 높았다. 60대 이상(51.9%), 50대(42.8%) 매출 증가율이 40%를 넘었고, 다음이 30대(35.3%), 40대(31.9%), 20대 이하(11.5%) 순이었다. 전월 대비로는 60대 이상의 증가율이 67.8%에 달했다. 이어 30대(59.2%), 50대(52.5%), 40대(40.7%), 20대 이하(18.1%) 순이었다. 이 기간 서점 이용 금액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전체 연령대의 32.0%를 차지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