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연애·결혼·이혼 다 했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출신 배우 지주연.
재학 시절 캠퍼스 안에선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까지 돌았다.
뛰어난 외모는 이미 유명했다.
심지어 IQ 156, 멘사 회원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그녀는 전국적으로도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서울대 얼짱으로 산다는 것’
2008년, 한 일간지에서 기사가 실리며 지주연의 이름은 전국에 퍼졌다.

그렇게 시작된 유명세는 기대감과 부담을 동시에 안겼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늘 똑똑하고 예쁜 ‘딸’, ‘학생’으로 인정받았지만,그 속에서 느꼈던 외로움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다.
결국 대학 입학 후, 그는 어릴 적부터 품었던 배우의 꿈을 좇기로 했다.
2009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녀는 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에서 강렬한 악역을 맡으며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후 ‘문제적 남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지성과 허당미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예능에도 출연하며 대중과의 거리도 자연스럽게 좁혀갔다.
그렇게 평탄하게만 흘러가는 듯했던 배우 인생.
하지만 2019년,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녀는전혀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꺼냈다.
“2018년에 결혼과 이혼을 모두 겪었어요.”

지주연은 2017년 만난 3살 연상의 사업가와 만남 6개월 만인 2018년 2월 결혼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해 8월, 다시 혼자가 됐다.연애부터 결혼, 이혼까지 모두 1년 안에 벌어진 일이었다.
“부모님 걱정, 배우로서의 부담감…그 모든 불안 속에서 도피처럼 결혼을 택했던 것 같아요.”

그녀는 자신에게도, 상대방에게도 확신이 없는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감정보다 책임감에 밀려 선택한 결혼.결국 오래 갈 수 없었다.이혼 후, 지주연은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가장 약해져 있을 땐 중요한 결정을 잠시 미루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경험은 그녀에게 씁쓸했지만결국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섰다.
‘영혼수선공’, ‘왜 오수재인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드라마와 연극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엔 연극 ‘사랑의 상대성이론’에서 마를린 먼로 역할로 무대에 올랐고,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며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한때 ‘제2의 김태희’로 불렸던 서울대 여배우.
짧았던 사랑, 빠른 이별, 그리고 돌아온 자리.
지금의 지주연은,
조금 더 천천히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출처= 이미지 속 표기, 지주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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