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기고, 51년 전통의 백호기 대회 우승... 2008년 이후 17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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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기고등학교가 17년 만에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기고는 지난 6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20년 만에 오현고등학교와 격돌, 최종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최진철을 배출한 오현고가 9회, 국가대표 센터백 홍정호를 배출한 제주 중앙고등학교가 올림픽 대표 신병호를 배출한 대기고와 함께 각각 5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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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기고등학교가 17년 만에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기고는 지난 6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20년 만에 오현고등학교와 격돌, 최종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기고는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백호기 우승기를 들어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대기고는 지난달 제64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 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한 데 이어 올해 열린 2개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1월 부임해 1년 만에 백호기 우승을 이끈 대기고 강민규 감독은 "아이들이 지난 종별 대회를 우승해 자신감이 자만감으로 번질 것을 경계했다. 저번 한 번의 성과로 무너지면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고 얘길 해줬다. 아이들이 동기부여를 갖고 잘 해줬다. 아이들이 행복한 축구를 이어나가게끔 하는 게 꿈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대기고가 우승한 백호기는 1971년 제주도 축구 활성화 일환으로 제주일보가 창설한 제주도내 아마추어 축구 최강전이다. 때때로 강릉제일고등학교와 강릉중앙고등학교가 맞붙는 강릉 정기전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규모는 더 크다.

백호기는 초등 5개부로 시작해 초중고 20개부 안팎에 나설 정도로 활성화되었다. 2020년부터 2년간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팬데믹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최진철, 정성룡, 홍정호, 지동원, 오장은, 이종민 등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한 전통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호랑이, 탱크, 전투기가 움직이는 각교 학생들의 카드 섹션 응원으로도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회의 꽃인 고등부 최다 우승팀은 제주 제일고등학교다. 대회를 16번 제패했다.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을 배출한 서귀고등학교가 12회로 제일고의 뒤를 잇는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최진철을 배출한 오현고가 9회, 국가대표 센터백 홍정호를 배출한 제주 중앙고등학교가 올림픽 대표 신병호를 배출한 대기고와 함께 각각 5회 우승했다.
한편, 이번 백호기에서는 제주중학교가 오현중학교를 3-0으로 꺾고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초등부에서는 제주 서초등학교가, 여자 초등부에서는 도남초등학교가 각각 우승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대기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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