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에 딱! '전기 비행기'를 향한 에어버스의 진심, 항공 스타트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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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의 전기 비행기를 향한 마음은 진심이다.

항공 스타트업 아우라 에어로에서 개발 중인 19인승 지역 전기 비행기, 사진 : 아우라 에어로 홈페이지

에어버스는 최근 툴루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 비행기 스타트업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아우라 에어로'라 불리는 이 항공 스타트업은 19인승 하이브리드 전기 비행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제 에어버스와 이 스타트업은 19인승 전기 비행기의 2028년 인증을 목표로 함께 걷게 되었다.

에어버스와 협력의 손을 맞잡은 아우라 에어로, 사진 : 아우라 에어로 홈페이지

에어버스는 보도 자료를 통해 "에어버스가 하이브리드 추진 및 순수 전기 시스템과 같은 신기술, 일반 항공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전문성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우라 에어로의 대표인 제레미 코사드는 "민간 항공 세계 리더인 에어버스와의 새로운 협력은 아우라 에어로 팀의 작업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2030년까지 지역 비행기를 탈탄소화하는 프로그램의 성공을 추가로 보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우라 에어로가 만드는 지역 전기 비행기는 높은 날개에 장착된 8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최대 1,600km 거리를 비행할 수 있으며, 주요 공항 활주로뿐만 아니라 짧은 활주로에서도 착륙할 수 있다.

아우라 에어로는 지난해 말 미국 지역 항공사 JSX에 150대 지역 전기 항공기를 공급하는 의향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 4월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항공안전국으로부터 2인승 100% 전기 인테그랄 E 항공기에 대한 비행 허가 승인을 받기도 했다. 시험 비행 후 인증이 완료되면 2026년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울릉공항 활주로에 안성맞춤인 '지역 전기 비행기'

'아우라 에어로'의 전기 비행기는 우리에게도 많은 활용가능성을 준다. 특히, 내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 활주로에 이 소형 전기 항공기는 매우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1.2km 짧은 활주로에 안성맞춤일 뿐만 아니라 탈탄소 비행기로써 울릉 지역 및 공항 내 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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