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이 되면 경남 거제의 한 작은 바다마을이 완전히 다른 풍경으로 바뀝니다. 원래는 조용한 어촌마을이었던 곳인데, 초여름이 되면 마을 골목과 언덕, 해안길까지 수국으로 가득 채워지면서 전국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여름 명소가 되는데요. 특히 바다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수국길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 “한국에서 가장 예쁜 바다 수국길”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곳이 바로 거제 남부면 저구마을 수국축제입니다.

✔️ 마을 전체가 수국길이 되는 거제 저구마을
거제 남부면 저구마을은 매년 6월이면 마을 전체가 수국으로 물드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일반적인 꽃축제처럼 특정 공원 한 곳만 꾸며진 분위기가 아니라,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는 마을 골목과 해안도로를 따라 수국이 이어져 있다는 점이 가장 특별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특히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파란 남해 바다와 수국이 한 화면에 함께 들어오는데, 이 풍경 때문에 사진 찍으러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현장에 가보면 “생각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는 반응이 많고, 바다 냄새와 꽃향기가 같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 주민들이 직접 키워 만든 수국마을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부터 주민들이 오랜 시간 하나둘 직접 수국을 심고 가꾸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늘어난 수국이 이제는 마을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이 됐고, 현재는 거제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단순히 관광용 꽃밭 느낌보다는 실제 마을의 분위기와 생활 풍경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점이 이곳만의 매력처럼 느껴집니다.
✔️ 바다와 함께 걷는 수국 산책길
이곳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곳은 저구 수국동산과 저구항 주변 해안길입니다. 데크길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 좋고, 중간중간 포토존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노을 질 무렵에는 수국 뒤로 붉게 물드는 바다 풍경까지 함께 볼 수 있어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낮에는 시원한 바다색과 수국 색감이 잘 어울리고, 해 질 무렵에는 전체 분위기가 훨씬 감성적으로 바뀝니다.

✔️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남부면 수국축제도 함께 열립니다. 공연이나 체험 행사, 플리마켓, 포토존 운영 등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편입니다.
▶ 버스킹 공연▶ 수국 포토존▶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스탬프 투어
축제 자체도 좋지만 사실 많은 분들은 행사보다도 바다와 수국이 함께 이어지는 마을 풍경 때문에 다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수국 절정 시기는 언제?
보통 6월 중순부터 꽃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6월 말 전후가 가장 화려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날씨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7월 초까지도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비 온 다음날 방문하면 수국 색감이 훨씬 선명하게 살아나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옵니다.

✔️ 함께 둘러보기 좋은 거제 여행지
저구마을 근처에는 거제 대표 관광지들도 가까이 모여 있습니다.
▶ 바람의 언덕▶ 해금강▶ 신선대▶ 여차몽돌해변▶ 명사해수욕장▶ 망산 전망대
그래서 수국축제만 보고 돌아오기보다 거제 남부 여행 코스로 함께 묶어서 다녀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 방문 정보
▶ 장소 : 저구마을 (남부면 수국축제)저구마을 남부면 수국축제
▶ 주소 :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해안길 일원
▶ 축제 시기 : 매년 6월 말 전후
▶ 주차 : 임시주차장 운영
▶ 추천 시간 : 오전 일찍 또는 노을 시간대
▶ 대중교통 : 고현버스터미널 → 저구항 방면 버스 이용 가능

꽃만 보는 축제라기보다 바다마을 전체를 천천히 걸으며 여름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곳이라, 수국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거제 여행지로 많이 이야기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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