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실적개선은 2분기부터…목표가 24만원 상향[애널리스트의 시각]
2분기부터 본격 수주 모멘텀 기대
글로벌 사업 확대로 성장 전망

하나증권이 현대건설의 실적 안정성과 센티멘트 개선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하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9일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9000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7%, 24.5% 감소한 수준이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주택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이익 효과를 제외한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고, 마진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랜트 부문 역시 국내 현장 원가율 조정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수주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1분기 연결 수주는 약 5조1000억원, 수주잔고는 92조8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다만 미국 제철소 프로젝트는 2분기로 이연되며 향후 수주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어 복정역세권 개발, 미국 제철소, 소형모듈원자로(SMR), 카자흐스탄·베트남 가스 프로젝트 등 대형 사업들이 2분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정학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중동 현장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자재 수급 역시 우회 경로 확보를 통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원전 계약, 중동 재건 기대,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완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센티멘트 회복을 반영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동시에 개선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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