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만 907억' 맨시티 스타 플레이어가 휴대폰을 훔쳐갔어...뒤늦게 밝혀진 진실→'분명한 이유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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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가 휴대폰을 훔친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GOAL'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 문도'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누네스는 지난달 9월 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휴대폰을 절도한 죄로 구속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누네스가 일반인의 휴대폰을 빼앗았다는 사실 자체만을 다룬 보도와는 결을 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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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가 휴대폰을 훔친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GOAL'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 문도'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누네스는 지난달 9월 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휴대폰을 절도한 죄로 구속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설명한 당시 상황은 이렇다. "누네스는 5시 30분 58세 남성이 핸드폰으로 클럽의 화장실에서 그의 사진을 찍으려 하자 분노하며 낚아챘다. 이후 누네스는 감금되었으며 이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남성이 빼앗긴 휴대폰은 그의 방에서 발견되었으며 아직 그의 재판은 진행 중이기에 맨시티에서 뛰는 것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누네스는 최근 부진한 활약으로 9월 A매치 주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이에 그는 친구들과 스페인으로 가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누네스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휴식 차 클럽에서 놀던 중 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동의 없이 사진을 촬영하려고 했다고 한다. 이에 누네스는 그를 제지했고 그의 휴대폰을 빼앗아 자신이 보관했다고 한다.
이는 누네스가 일반인의 휴대폰을 빼앗았다는 사실 자체만을 다룬 보도와는 결을 달리한다. 추측컨대 누네스가 58세 남성의 휴대 전화를 아예 빼앗은 이유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선수들의 사생활 노출 문제와 연결 지어 해석할 수 있다. 그는 사진이 퍼져나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휴대폰을 직접 보관하는 방법을 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출전 정지 및 기타 행정 처분을 받지 않은 것은 맨시티 입장에선 호재이다. 맨시티는 최근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등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특히 로드리의 경우 아스널전 부상 여파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이에 당장 추가적인 보강을 진행할 수 없는 맨시티 입장에선 울버햄튼 원더러스로부터 6,200만 유로(약 907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했음에도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는 누네스의 부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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